BTS의 아버지, 방시혁도 걸그룹 관해서는 연달아 실패한 이야기와 최근 대세 아이돌 그룹들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목차
1. '하이브' 방시혁조차 연달아 실패한 걸그룹 만들기 - 글램과 르세라핌
2. 4세대 아이돌이 뭐야? 요즘 아이돌은?
1. '하이브' 방시혁조차 연달아 실패한 걸그룹 만들기
방시혁이라면 현재 하이브의 의장이자,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K-pop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죠.
그런데, 성공만 한건 아닙니다.
현재는 하이브에 소속되어있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절,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아니라,
2012년 데뷔한 걸그룹인 '글램(GLAM)'이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국내에서 조용히 데뷔)
(1) 글램(GLAM), 방시혁이 첫 프로듀싱한 아이돌 그룹이자, 대박 사고로 해체됨.
그냥 어떤 사고였는지 사실만 보자면,
배우 이병헌이, 사적인 자리에서 여성들과 음담패설한 내용의 녹화 비디오를 가지고,
다희 (김시원)가 모델 이지연과 함께 이병헌을 협박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긴급체포함.
2014년 9월 2일에 강남경찰서에서 구속 영장 청구
결국 김시원과 이지연이 초범임에도 당시 협박 관해서 죄질이 불량해 징역 3년 구형
-> 항소심에서 둘다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었습니다.
아프리카 BJ로 활동하면서 좀 선정적인 내용으로 돈 열심히 벌고 있다고 합니다.
방시혁으로서는 정말 기도 안찰 일.
이게 왜 희한하냐면, 투자자들은 엔터주에서 보이그룹을 새로 만드는걸 선호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이그룹이 걸그룹보다 인기가 오래가고, 팬심도 훨씬 충성도 높고 오래가는 걸로 알려져있거든요
(회사와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이그룹이 그만큼 오랫동안 잘 벌어다 준다... 정도)
반대로 보이그룹이 걸그룹 대비 각종 사건사고(?)를 많이 쳐서 'High Risk, High Return'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데뷔한지 얼마안된 걸그룹에서 이렇게 상상도 못한 사고를 치고, 해체하게 될 줄이야 누가 알았을까요.
그런데... 이 글램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새로 데뷔한 걸그룹, 르세라핌도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2) 르세라핌, 차세대 BTS냐 차세대 글램이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잘 나가고 있지만 고민이 많습니다.
BTS가 너무 잘 나가다보니 그만큼 의존도가 높아서, 혹시나 BTS의 성장세에만 의존하다보니 위험도 높아지는 거죠.
그래서 걸그룹을 새로 2022년 데뷔시킵니다.
바로, '르세라핌'
2022년, 하이브의 자회사 쏘스뮤직에서 6인조 걸그룹(지금은 5인조입니다...)으로 선보였습니다.
르세라핌이 2022년 5월, 6인조로 데뷔했는데 6개월도 안된 지금, 5인조가 되었습니다.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멤버 김가람양이,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저지른 일들이 점차 알려집니다.
(사실 이것말고도 좀 논란들 있었는데... 학폭이 컸죠)
이게 참 답답한게, 저 학생 입장에서도 똑똑하게 굴었다면 이런 말이 안나왔을텐데... 안타깝습니다.
하이브의 리스크 관리 능력 등 보면 기존 다른 엔터회사들이랑 차이도 없어서, 굳이 하이브를 꼭 투자해야할까...
(BTS도 해외에서부터 소셜로 성공한지라 과연 앞으로도 BTS 성공방정식을 그대로 이을지 의문이었습니다.)
결국, 르세라핌은 데뷔 한달만에 김가람을 탈퇴시키고 5인조 그룹으로 나섰지만, 이미 논란에다
첫 데뷔 이후 이슈몰이도 좀...
게다가 최근 여자아이돌들이 너무 강력한 그룹들이 많이 나와서 묻힌 것 같네요.
2. 4세대 아이돌이 뭐야? 요즘 대세 아이돌은?
요즘 보이그룹이 좀 조용한지라 (BTS는 여전히 잘 나가지만)
걸그룹은 말그대로 춘추전국시대(아재 단어)입니다.
블랙핑크, 에스파, 아이브 신곡 모두 나왔는데 (소녀시대야 그냥 오랜만에 돌아온걸로) 트와이스는 지못미...
여기에 '뉴진스'라는 새로운 걸그룹이 엄청 화제몰이 중입니다.
-> 그나마 하이브 입장에서는 다행인게, 쏘스뮤직 말고 또다른 자회사인 ador에서 정말 잘 런칭(멤버 개개인 + 컨셉 + 노래 모두)한 것 같네요.
여기서 잠깐,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은 현재 1~4세대로 나뉜다고 (대략) 하는데,
시기와 스타일따라 나뉘지만
1세대 : HOT, SES
2세대 : 동방신기, 소녀시대
3세대 : WINNER, 마마무 등 으로 보고
최근 새로이 나온 아이돌 그룹을 4세대로, 엔하이픈/ITZY/뉴진스 등으로 봅니다.
이런데, 최근에는 뉴진스와 아이브가 가장 눈에 띕니다.
트와이스가 최근 신곡을 냈는데 음반 순위를 보면... ㅠ
정말 놀란게, 이번에 트와이스 신곡이 이렇게나 인기없을 줄 몰랐습니다.
(임영웅 가수분은 국내에서는 정말 팬덤/수익성 모두 압도적으로 좋은듯하네요)
그래도 JYP가 특히 걸그룹 관해서는 강했는데, 전통의 강자 트와이스
(트와이스가 원래 걸그룹 치고 팬덤이 강하고 굿즈 판매량 등 지표도 좋았는데 이럴...)도 밀리고,
트와이스보다 젊은 차세대 걸그룹 ITZY도 다른 그룹들에 좀 밀리는 것 같고.
당분간은 애스파/블랙핑크/뉴진스/IVE가 가장 잘 나갈듯 합니다.
이번에 아이브와 뉴진스가 둘다 대박나서... 경쟁이 엄청 치열합니다.
아이브 리더인 안유진 분은 예능도 이번에 대박나서 앞으로 엄청 활동이 늘어날 거고, (스타쉽 또 대박났군요)
뉴진스는 데뷔 얼마안되어 바로 샤넬 행사에 초청되고...
뉴진스가 3곡 뮤직비디오 선보였는데 다 뭐 노래/퍼포먼스/영상미 엄청 신경쓴 티가...
(방시혁 의장님의 분산 투자 대성공)
아래는 뉴진스의 'Cookie' 공식 뮤직비디오입니다. 영상/퍼포먼스 모두 압권 + 잘 해내는 멤버들 대단.
K-pop이 그냥 국뽕으로 치부하기에는,
그만큼 컨셉부터 스타일링, 음악/안무까지 시스템이 정말 잘 갖춰진 것 같습니다.
(경쟁이 치열하니까, 기획사 든 스타가 되고 싶은 연습생이든 그만큼 노력해서 얻은 결과겠지만요)
주식 때문에 엔터 회사들 관련해서 보다보니 오히려 아이돌이 현대사회의 종합예술처럼 발전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이런 기업형 시스템으로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시스템을 이수만 회장이 만들었다니 대단하긴 하네요.
여러 논란들은 그렇다고 해도.
K-pop 트레이닝 시스템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이돌을 보고 '공장'식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제 눈에는 F1 경주 관리팀을 보는 듯해서요.
(경주차가 피트로 들어오면 급하게 차량 관리하면서 최적의 시간안에 바퀴 교체까지 하고 믿고 달릴 수 있게 해주는.)
SM엔터의 오너, 이수만 리스크에 대해.
엔터산업도 주식에서 인기 있는 종목이죠. 최근 포스팅도 있는데, 잠시 SM의 오너 리스크에 대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2022.03.24 - [생활/잡동사니] - 연예인 안좋아하는데 Billlie 긴가민가요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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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같은 걸그룹도 기획 잘 했고 노래도 좋다 싶었는데 참... 엔터 산업 경쟁이 정말 치열한 것 같습니다.
연예인 안좋아하는데 Billlie 긴가민가요 보며 든 생각.
연예인이든 아이돌이든, 하나의 엔터산업으로 보고 주식으로, (개인적으로 SM엔터가 가장 스타 메이킹 능력은 좋아서 투자하기 좋지만 투자자들사이에서는 소위 말하는 '이수만 리스크'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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