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종이 빨대 부터, 친환경인척하는 기업들의 '그린 워싱'에 대해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좀 어이없고 눈 가리고 아웅 수준인 기업들의 이상한 친환경 행보,
가식적이기도하고 오히려 환경파괴하기도 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타벅스 뿐만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목차
1. 스타벅스 종이빨대, 진짜 친환경일까?
2. 눈가리고 아웅수준의 '그린 워싱'은 또 뭐가 있나!!
1. 스타벅스 종이빨대, 진짜 친환경적일까? (커피맛만 버리고 석유 냄새나고...)
스타벅스,
친환경을 이야기하면서 종이빨대를 도입했죠.
2019년부터 진행했는데,
문제가
종이빨대 자체가 빨리 흐물거리면서 음료에서 종이맛이 나는 대참사가 났고,
추가로 종이빨대에 휘발유 냄새가 나면서 난리 났었습니다.
이 정도면 친환경이 아니라 오히려 걱정을 일으키는 제품.
굳이 이런 짓(?)까지 하는 이유는,
친환경을 위해 애쓴다는 노력을 보이기 위한건데, 문제가 구체적으로 그렇게 도움되는지 애매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환경보호에 도움이 안되면서 친환경인척 하는 활동을 '그린워싱'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다른 스타벅스의 '그린 워싱' 논란은,
'리유저블 컵(다회용컵) 데이'라고, 다회용컵을 쓰자고 행사를 하면서 플라스틱컵을 엄청나게 뿌렸습니다.
실제론 환경 보호보다는 플라스틱컵만 엄청나게 늘린 셈이라, 다들 비판했지만 스타벅스는 이게 친환경이라고 하니...
친환경은 커녕 최근에는 굿즈에서 발암물질까지 나오니,
소비자 신뢰를 점점 져버리는 느낌을 드는 건 좀...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많이 사용하는데, 예전보다 평이 안좋아지는듯 하네요.
다른 회사들도 '그린 워싱' 논란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2. 눈 가리고 아웅 수준의 '그린 워싱', 또 뭐가 있었나?
배출가스를 조작했던 폭스바겐 그룹도, 클린 디젤이라며 '그린 워싱'했었고
이보다 소소한 그린 워싱들은 많습니다.
화장품 업체 '이니스프리'에서는
종이 용기에 화장품을 판다더니 라벨을 떼어보니 플라스틱 통이었고,
당당하게 'I'm paper bottle'이라고 적어놓았는데 라벨 떼어보니 플라스틱이 따당.
자라, 유니클로, H&M 같은 패스트캐주얼 브랜드들도 친환경을 이야기하지만,
가장 많이 빠르게 옷을 만들고 빨리 소비하고 새로운 옷을 만들면서 친환경을 논하기에는... (덕분에 싸지만요)
기업들의 친환경적인, ESG에 맞는 경영을 위한 시도 자체를 비난하면 안되겠지만,
단지 홍보 용으로 눈가리고 아웅 식의 보여주기 식 시도인지는 않은지.
전기차만 하더라도, 친환경이라 하지만
실제로 전기 생산 방식/배터리 및 향후 폐배터리 등 여러가지 따져보면 탄소 발자국 차이에 의문을 나타내기도 해서,
'친환경'이라는 것 자체도, 채식주의처럼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게 사실입니다.
[교양 - Liberal arts] - 채식과 채식주의자와 그에 관한 정리 보고서 - 동물복지 달걀부터 홍정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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