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도 부동산도 정말 안좋아, 2008년 리먼 사태 당시를 회고하며 정리해보았습니다.
최근 정말 무섭도록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폭락하는데,
2008년 리먼사태 당시, 경제 중심인 미국에서 시작하다보니 정말 전세계 경제가 멎어버리는듯한 충격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여러 거시 지표 + 경제 관련하여 정리해본 내용들. 제 개인적인 기록 및 회고 + 투자를 위한 자료 준비 겸
목차
1. 2008년, 왜 그렇게 모든게 폭락했나 - BNP 파리바에서 시작된 리먼사태
2. 2008년 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 속 증시와 부동산
3. 요즘, 금리 인상기에 어떻게 해야할까나.
1. 2008년, 왜 그렇게 모든게 폭락했나 - BNP 파리바에서 시작된 리먼사태
아직도 기억나네요
개인 투자자들이 그나마 발빠르게 접할 수 있던, 가장 첫 소식은
프랑스의 대형 금융기관, 'BNP파리바'가
자산담보부증권(ABS) 펀드 환매를 중단한 것이었습니다. 이게 2007년 8월
- 미국발 금융위기이다보니, 미국의 서브프라임 상품들 때문인데 거품은 약간 커졌다고 바로 안커지니까요.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인 마이클베리도 일찍부터 거품이라고 판단해서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이었지만,
너무 숏 포지션을 일찍 잡아서 고생했죠.
BNP파리바, 3개 ABS펀드 동결..`환매중단` (edaily.co.kr)
이후부터는 정말 숨어있는 폭탄들의 행진이었습니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가 2007년 부터 자금난이었다가 2008년 파산,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 (당시 세계 4위 규모 초대형 금융기관)
2. 2008년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 속 주식과 부동산
(1) 주식
주가지수 볼까요?
요즘보다 하락폭이 훨씬 더 큽니다.
저 당시 워낙 돈도 많이 풀리고,
나스닥도 실적대비 가치평가가 높게 평가되어서,
경기 침체기에 하락도 그만큼 컸습니다.
(참고로 저 당시에 서울아파트가, 요즘보다도 훨씬 비쌌습니다 - 전세가 대비)
(2) 뜬금없이 갑자기 서울 아파트
대치은마아파트 볼까요? 저때도 오래된 아파트긴 하지만 지금보다 14년 젊은? 아파트였는데
요즘 은마아파트 101제곱미터, 공급면적 30평이 급매 19억대도 나오고, 전세는 7억 내외 정도로
입주 44년차? 아파트로도 전세가율 35% 정도로 그나마 준수했는데,
정작 2008년 당시 입주 30년차 당시 전세가율이 20% 초반이었으니.
덕분에 리먼사태 이후 서울아파트도 약 5~6년간 횡보장이었습니다.
이게 5,6년 횡보장이 지금보면 올랐으니 그러려니 하지, 별다른 희망도없이 매년 세금만 나가면 잘 못버팁니다.
아파트가 월세 놓아도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 당시 금리
저 당시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급하게 금리를 인하합니다.
저 당시부터 유럽과 일본에 마이너스금리도 나왔고,
오히려 금리를 올릴 수 없는 경기 침체기라 걱정하던 시기였습니다.
과거 40년 장기채 금리만 보더라도.
갑자기 또 1980년대 이야기 잠시 하자면, 당시 경기침체를 무릅쓰고
연준의장인 '폴 볼커'가 금리를 단기간에 대폭 올렸습니다.
경기는 단기적으로 침체되었지만 물가를 잡으면서 미국 경제가 장기간 활황기에 접어드는 계기가 된.
3. 지금, 금리와 물가가 함께 오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
뭐 이랬는데, 드디어 30~40년간 이어져온 '대세 금리 하락기'에서,
금리 인상기로 바뀐 걸까?
아무도 모르죠, 정확하게 1~5년 사이 어떻게 될지 알면 전세계 최고 부자되게.
다만, 확실한건 기존에 정기적인 현금흐름의 힘이,
낮은 금리와 자산상승기 속에서 좀 무시되었다면 이럴때 든든한 힘이 됩니다.
FIRE족? 글쎄요... 인생은 계획대로 안되죠.
2000년대만 하더라도 3억만 있어도 은퇴 노려볼 수 있다고 '3억 만들기' 혹은 '10억 만들기' 등이 화두였는데
요즘은 그런 표제 자체가 안보이는 걸 보면야.
당분간 부채 비중 줄이면서, 확실한건
이런 하락이 온 다음에 10년내 또다른 좋은 투자 기회가 주식이나 부동산에서 오니, 그때를 위해 현금 모으면서 조심히 기회를 봐야겠습니다.
국내 주식은 개별 종목별로 선별적으로 추매하면서
아파트는 보류(어차피 안팔림)
상가를 포함한 수익형 부동산은 매수 금지
금리, 엄청 오르는 상황 속에서 본인에게 맞는 투자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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