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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테크

'소외'받지 않고 수익 올리는 법 -급락, 급등장 대처하기-

by 와썸_ 201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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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국내 주식시장이, 아니 세계 증시가 크게 내렸다 크게 오른 장이었습니다. 
역시 이렇게 다이나믹한 장세가 재미있는 것 같으면서도-
4월말 고점을 찍고나서 유럽발 경제 위기 공포와 천안함으로 시작된 전쟁 공포로 인해
10% 이상 떨어졌었습니다만
다시금 공포가 진정되면서 5월 28일 종가기준 1622 포인트로 저점대비 5.9% 정도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일부에서 코스피가 오른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한 종목들이 많았습니다. 
주로 중소형주들-The small caps-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있는 주식들만 보자면
(5월 28일 종가기준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KB금융, LG화학, 현대중공업)

이 종목들 외인 비율은 평균 36.915%,
이 10종목과 KOSPI지수의 전고점 4월 26일과 저점 5월25일, 그리고 5월28일 종가를 기준으로 보면

표본이 10개 밖에 안되는데다 비교하는 게 3거래일 종가밖에 안되니까 
아무런 통계적 의미는 없겠지만
10종목들이 평균만 봤을 때는 코스피지수보다 적게 떨어지고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저 결과를 보고 이렇게 추정하면 엉터리입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제외하면 KOSPI 지수와 비슷하거나 못한 결과를 보이게 됩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악재속에서도 오른 상황이기에 적은 표본 속 통계값을 뒤흔들어서-
요즘 주도주가 자동차 주가 되다보니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도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보이고 있습니다. 

즉, 일부 업종에 여전히 몰려있다는 사실이죠. 

4월말까지 국내 주식시장을 보자면 개인은 매도(주로 펀드), 기관은 소극적 매수였고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는 상황이였다가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상승을 이끌던 외국인이 빠져나가면서 
많이도 처분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악재들이 쑤그러들면서 외국인들이 매수로 돌아설 때도 일부종목으로 쏠리면서
많은 주식들이 KOSPI 지수보다 못오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주도주들만 이번 급락, 상승장에서 좋았던 셈이죠

증권사 직원 분께 이야기해보면 기아차, 현대차가 좋다는 데 인정합니다만
생각외로 섣불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보유하고 있다면 Holidng하겠지만 주도주 자리를 내주면 떨어질 수도 있기에
(재무적으로나, 앞으로 성장성에서도 나쁜 점은 없습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기아차의 경우에는 참 많이도 올랐습니다. 짧은 기간에.
사실 5천원 대에서 1만원대로 올랐을 때도 아직은 재무구조상 해외사업으로 인해 채무도 많아서
긴가민가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급속도로 재무구조도 좋아지고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이제 출시한 K5도 반응이 상당히 좋고-
하지만 아직 형(현대차)에 비해 저평가 된 것이 사실입니다
(5월 28일 종가 기준 현대차 PER 13.3, 기아차 7.9)
기아차가 현대차 다음으로 국내 판매량 2위에 유럽에서 Ceed 시리즈가 호평을 받고 있지만
아직 재무구조가 조금 불안정하고(현대차에 비해) 네임밸류가 낮기에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는 합당할 수도 있지만 절반 수준으로 평가받으니 오히려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게다가 성장세도 폭발적인 상황-
길게 본다면 이들 주도주는 아직도 유의한 것 같습니다. 

 목표주가 <6개월 2년  5년 
 기아차  37,200 49,500  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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