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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테크

삼성생명, 불법의 끝은?-오직 이현령비현령

by 와썸_ 201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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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준비해놨던 소재,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삼성생명이 상장한지 3주가 조금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도 삼성생명 이야기는 천안함이나 지방선거 등에 밀려 잠잠해졌네요.



삼성생명은 정말 우리나라 전체로 봤을 때 중요한 문제인데 말이죠-


'삼성을 생각한다'


좋은 책입니다. 
김용철 변호사 입장에서도 정말 내면서 고민많이 하셨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읽어봐야할 필독서 아닐가 싶을 정도-

삼성이라는 대기업에 관한, 일반 국민들로써는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을 모두 적었지만
다행히도(?) 베스트셀러로 올랐지만 결국 바뀐 것은 없는 것 같아 씁쓸하지만서도-


-사면도 마음대로. 정말 대단합니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은 
지금, 구시대적인 거의 불법인 지배구조로, 적은 지분으로 삼성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지배율만으로 봤을 때는 기업 총수라 하기도 부끄러울 정도죠. 

하지만 더 문제는 승계문제-
제대로 승계하려면 그 세금과, 승계를 위한 지분 인수로 지금 있는 돈으로도 부족한 상황이기에
이건희 회장께서는 떳떳한 방식보다는
불법으로 밀어붙이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결국 이번 삼성생명 상장도 이건희 회장의 '불법승계도모'를 위한 자금줄 역할만 한 셈입니다. 

하지만, 중앙일보를 위시하여 매체에 대한 장악력이 상당한 삼성앞에서
제대로 목소리 높이는 신문이나 방송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정당한 행위를 '국가적 자부심' 삼성을 발목잡는 것처럼 묘사했습니다


보험회사는, 요즘은 모두 무배당이지만 예전에는 유배당 상품이 많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혹시 보험상품 가지고 계시거나 눈독 들이시는 게 있다면 보시죠.
상품제목 앞에 '(무)'라고 써있거나 무배당이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애석하지만 요즘에는 유배당 상품은 없다고 보면 맞습니다)

유배당이란 말 그대로 배당이 있다,라는 것으로 일종의 주식의 주주와도 같은 개념입니다. 
그렇지만 삼성생명은 유배당 상품을 팔아놓고는 가입자들에게 정당하게 지급해야 할 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소송에까지 휘말리지만 위의 뉴스링크를 보시면 알 수 있듯 
삼성생명 측은 안하무인으로
“큰 걱정은 안한다. 지급할 배당금은 다 지급했다”며 “펀드나 적금을 들었다고 주식을 배당하느냐. 법원의 공정한 심판을 기대한다”

참... 하긴, 그렇게 
법조계에 공을 들여놨으니 공정한 심판을 기대할만도 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상장하고 나서도 더러운 소식들은 계속 나옵니다. 
삼성 비리의 핵, 이학수 전 전략기획실장은 혼자 뒤집어 씁니다.
모두가 비리인 줄 알지만, 이것도 결국 이학수의 거짓대로 판결납니다.


금감원에서는 삼성생명 임직원 7명도 중징계했습니다.
금감원에 자료 제출거부, 계열사 부당 지원 등 회계 조작이 그 이유였습니다. 
1등 기업이라는 곳이 기본적인 원칙조차 지키지 않지만 이를 어쩌지 못하는 우리나라 실정-

정말 비리가 대단하긴 한가 봅니다. 

작은 도둑은 재물을 훔치지만
큰 도둑은 나라를 훔친다더니
삼성은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기특하게도, 우연히 삼성을 옹호하는 네이버 까페도 잘 보고 가네요. 
특별검사님들에게 수고 많으셨다고 하는 대문글을 보며, 씁쓸한 글 마칩니다. 


-할 말이 없어집니다-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잊지라도 말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PER180이 넘는 삼성생명은 절대 주가가 오를 일은 없을 것임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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