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식 시장.
이제는 Bull-market. 즉 대세하락장이 올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도이치증권 발 매도폭탄은 실제로는
장 초반에 매도폭탄이 풀렸더라도 별 반 다른 차이가 없었을 것이고
국내 주식시장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한국경제신문에 나온 11월 11일 옵션테러 자료-
실제로 주식시장에 풀린 외국민 매도금액은 2조± 정도지만
이상하게도 KOSPI의 시가총액 소실액은 그 수십배였고
소위 말하는 ‘블루칩’ 대형주들도 추풍낙엽처럼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더욱 눈에 띄는 점은 그 다음날도 반등에 실패했다는 점이죠.
오히려 하락.
갑작스런 급락으로 결국 반대매매 정리물량만 하더라도
한동안 주가는 좋아도 보합세 정도일 것 같습니다.
옵션 매수는 손실이 정해져있지만
옵션 매도는 그 피해액이 상상을 초월하기에....
하긴, 이런 반대매매도 아무도 예측 못한 일인데...
앞으로야 어떻게 알겠습니까.
오히려 갑자기 매수세가 폭발할지도.
우리나라 금융회사들도 선진화니, 세계화니, 규모의 경제 등을 외치고 있지만
아직은 조금 더 성장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개 경영학과, 경제학과 출신들에 외국계 출신들이 조금 섞인 정도로는
창의성이라고는커녕,
그냥 도토리 키재기라고
비슷한 보고서에, 비슷한 투자만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2분의 폭락 속에 자본금의 8배 가까이 손해본 와이즈에셋. 옵션을 제대로 못 쓴다는 뜻이다-
이런 금융업계에도 외국처럼 철학과 등 다양한 ‘괴짜’들이 유입되어야
좀 더 다양한 발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융계열 전공을 했던 대학생들이 금융계열 회사에 입사해서
더 보수적인 위 선배들로부터 2~3년 정도 밤샘작업하면서
대충 보고서 쓰는 법 배우고, 아니면 영업전선에서 영업을 독촉하거나
큰 손들에게 잘 대처하는 법이나 배우는 것이 금융이라면
자본시장통합법도 시행한 이유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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