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신문기사가 났습니다-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41524
신문기사에서처럼 관동대학교가 부속병원 문제가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음녀서
결국 2012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이 10%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문민정부 시절, 1995년에 50명 정원으로 개교하였습니다.
부속병원은 없고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명지병원과
서울에 제일병원이 협력병원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 신설의과대학들은 모두
부속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의료 취약지역에 500병상 이상의 병원을 짓겠다’라는 조건하에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인력 공급을 목표로 한 정권에서 의과대학을 7곳이나 신설한 것도 신기하지만
최근까지도 당시 개교한 학교들 대부분이
의과대학 개교 조건인 부속병원 건립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가천의과대학,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이
최근까지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다가
(서울삼성병원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아니라, 다른 재단 산하의 협력병원입니다. 가천의과대학 길병원도 다른 재단인데다.)
결국 교과부에서 최근까지도 유예시켜주고, 조건도 350병상으로 완화시켜왔습니다.
가천의과대학은 길병원에 ‘암센터’만 따로 만들어 부속병원화시켰고,
성균관대학교도 마산삼성병원을 ‘창원삼성병원’으로 개명하면서 부속병원화시켰습니다.
결국 관동대학교만 남은거죠.
사실 관동대학교는 일이 많았답니다.
이전에도 이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이전 포스팅>
크게는 모 재단인 명지학원의 문어발식 경영이
경기악화로 인해 스러지면서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명지건설이 대표적인 예이죠.
명지학원이 지은 실버타운인 ‘명지엘펜하임’이, 입주자들에게 허위선전을 했다는 사실이 인정되어 9억3900만원의 배상판결도 받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협력병원이던 명지병원이 2차병원장에게 넘어가는 ‘수모’를 겪기도 하고,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70683591
한눈 팔아서 창원 한마음 병원과 부속병원 체결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만
올해 5월, 기간이 지나서 효력이 상실되었고
최근 명지병원은 제천에 부도난 200병상 규모의 2차병원을 인수해서
다시금 관동대학교에 ‘러브콜’을 보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이상하게도 관동대학교 측에서는 명지병원의 러브콜을 마다하는 분위기고...
-> 기사 링크 : 관동대, 정원 감축 감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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