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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집단, 새로운 단체의 필요성?-엇갈리는 행보들 최근 같은 의사 집단에서 동료 의사들을 제보하는 초강수가 나타났죠- 낙태와 관련하여 진오비 소속 프로라이프 측에서 불법 낙태 시술을 시행한 병,의원 3 곳을 제보하였습니다. 여는 글- 의사 사회, 저도 아직 정확히 안다고 자부할 수는 없지만 당연히 전문가 집단이다보니 폐쇄성을 가지지 않았다 할 수 없겠죠. 간단한 이야기로 시작하자면 의사 사회, 좁고 보수적입니다. 의사들 중에 노랗게 염색을 한 경우나 독특한 옷차림을 한 분들을 뵙기 어려웠을 겁니다. 저도 아직 못 봤고요. 아주 독특한 경우가 말총머리 정도?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학생시절부터 선배들로부터, 교수님들로부터 옷차림에서부터 지적을 받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는 학생시절 병원에 실습을 나온 때부터 구두에서 가운, 넥.. 2010. 2. 7.
두산의 만용-중앙대 사태를 바라보며- 예전에 올렸던 제 포스팅에서 시작합니다. 재벌그룹-삼성, 현대, 두산, 한진그룹-이 배경에서 밀어주는 의과대학과 병원에 대한 글이었는데요, http://nfcra.tistory.com/119 여기서 두산은 좀 석연찮은 점이 있었드랬지요. 바로 두산그룹이 중앙대 인수조건으로 냈던 1,200억원이 학교로 가지 않고 전 이사장 김희수 씨의 사설재단인 '수림재단'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중앙대야 워낙 부채가 많고 사정이 안좋다는 건 알려진 사실이었는데 대기업이, 그것도 두산그룹 정도되는 중견대기업이 인수한다기에 학교발전에 큰 도움될 거라고 믿었건만 작지 않은 돈이 학교 발전을 위해 사용되지 않고 (중앙대학교 자체가 그리 규모가 크지 않아 한 해 수입이 2008년 결산공고안 기준 2,970억원 정도입.. 2010. 2. 6.
낙태, 찬성과 반대 -우리나라에 점차 불거져 나오는 다양한 목소리들- 오늘도 주저리주저리 포스팅입니다. 아무런 연관없는 사회 일들을 같이 올리지만- 우선 짧게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경제 급성장을 일으킨 대단한 나라 (적어도 그렇게 배웠고 긍정하고 있습니다) 이면서 국제원조를 받아오다 하게된, 전세계 유일의 나라(이건 사실이니까)이기에 감히 자긍심 가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관점은.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경제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라 '행복의 총량'을 보여주는 지표가 있다면, 과연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연 @@% 성장! 예상보다 높아'와도 같은 식으로 말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위의 말들과 같이 우리는 예전에도 들어왔던 것처럼 짧은 기간에 압축식으로 산업화를 거쳐 경제발전을 이루었기에 그만큼 인권, 민주화 등 충분한 사회.. 2010. 2. 5.
증시 폭락, 그 속의 우리 나라 경제.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경제입니다- 주식이나 이런 투자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에 관심도 많기에 신문, 책들도 읽고 하다보니 사회나 정치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블로그의 가장 큰 주제는 '의료 경영'이지만서도요. 그러다보니 정작 투자에 관한 포스팅은 잘 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중요한 것이기에 이번 주가의 대세하락장에 대해서는 좀 생각을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사실 주식이든 어떤 투자이든간에 자기의 소신껏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소중한 돈을 단순한 소문이나 다른사람들의 권유 혹은 출처 모를 정보에만 의존하는 모습은 너무 위태롭기 그지없지요. 많은 분들이 그래도 국내 주식시장이 예전에 비하자면 정말 일취월장했지만 (공시시스템이라든지 펀드 활성화, 연기금의 참여로 인.. 2010. 1. 29.
의학전문대학원, 의료계의'뜨거운 감자' 이번엔 오랜만에 의학관련 진지한 포스팅. 기회비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재화의 여러가지 종류의 용도 중 어느 한가지 만을 선택할 경우, 나머지 포기한 용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평가액'이라고 복잡한 정의가 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쉽게 말해서 우리가 여러 선택들 중에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면, 다른 걸 골랐을 때 받았을 혜택이라고 할까. -그냥 이미지 뭐 쓸까하다 의대와 의전원을 절반씩 병행하는 성균관대 사진입니다- 그런데 요즘 의학전문대학원을 보자면 자꾸만 기회비용이 떠오릅니다. 아는 형이 부산에 있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에 있습니다. 전공이 생명공학쪽이라 한번도 쉬지 않고 군복무 후에 바로 왔기에 자신은 어린 편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보다 학년이 낮은데 제 친형보다 나이는 많고;; 역시나 .. 2010. 1. 28.
그냥, 잡담. 의대생 길. 이제 사회로 나갈 날이 멀지 않네요.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습니다- 이런 신변잡기 포스팅은 잘 안하려고 하는데, 오늘 한 번 올려봅니다- 어떤 길로 나갈지(임상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만 생리학, 생화학, 약리학 등 기초의학 분야 및 보건복지부나 의학기자, 로스쿨 등 다양한 진로가 있겠죠.) 어느 병원에서 수련받을지, 어떤 과를 선택해야 할지 등. (사실 어느 병원을 갈 지와 어떤 과를 할지는 꽤나 유기적입니다. 모교병원 남아 원하는 과를 갈지 원하는 과를 못하더라도 다른 병원을 갈지) 그리고는 의료계 현안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 의학전문대학원을 보자면 정말 나이 많은 분들이 많으시던데 (거의 저희와 10살 정도 차이날 정도;; 물론 군복무를 마쳐서 그렇지만) 그러다보니 나중에 병원 수련은 .. 201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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