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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70

'OO때문에 잃은 건강' - 웃지 못할 병원 단상 오늘은 병원에 지내다 느끼는 내용에 대한 글을 하나 쓸까합니다. 우리나라, 특히나 병원에서 지내다보면 그만큼 다양한 환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특이한 케이스를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하게 발달한 문화랄까- 일종의 대체의학 분야. 대체의학?? 무슨 말일까요. 다음 백과사전을 검색해보니- '서양의학이 발전되면서 생겨난 부작용이나 오류 및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들에 대한 의료시술의 부적당함을 해결하면서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개발되는 진단 및 치료의 여러 방법에 관한 학문'이라 나와있네요. 뭔가 서양 중심의 해석이긴 하지만 우선 보고...... 한의학의 침, 부항이나 뜸같은 것 뿐만 아니라 카이로프락틱(추나요법), 보약과 같은 각종 '의술'들을 지칭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쉽게 .. 2009. 10. 23.
"의사가 만든 피부약"- 의료계 색다른 모습들. 요 며칠전, 피부 트러블이 있길래 근처 지나다 GS watsons에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내부에 샵인샵 형태로 있던 약국에 약사님이, 약을 하나 권하시던데-LJH라고 써있었습니다. LJH? 아,,, 본 적있다. 이지함 피부과에서 화장품 이나 이런 약들 파는 구나. 이 때 산 약은 Salicylic acid가 주성분으로, 바르는 아스피린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피부과 관련 약으로 염증반응을 줄여 피부 트러블을 줄이는 건가 싶었습니다. 이지함 피부과. 서울에 5곳, 일산, 분당, 부산에 한 곳 씩 있는 프랜차이즈 병원이더군요. 사실 이보다 가맹점이 더 많은 피부과 네트워크 도 더 많은지라- 하지만 생각외로 지점은 적은 데 반해 화장품, 피부약 등에 대해서는 좀 더 특화되었습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 2009. 9. 22.
'의사 월급?' 무수한 소문 속, 정말로 얼마쯤일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가지 무수히 많은 루머(?)가 돌면서도 정확한 말없이, 선배의사선생님들이나 다른 많은 분들께도 약간은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의사-정확히 말하자면 수련중인 인턴과 레지던트의-들의 월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약분업 시행전에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의사들에 대한 반감이 악화된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의 불신이 더욱 커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러다보니 이러한 일들의 원인이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꼭 현정권에서의 문제만이 아니라 의료계에서도 통용된다고 생각해서-때문에 나타난게 아닐까 싶어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쓸데없어보이는 듯하지만 이런 글도 올리는 것이기에 혹시 이런 글을 보시고 심기 불편한 분이 계시더라도 양해바랍니다. ^-^;;;;;; 의사.. 2009. 9. 13.
'성상납 의사'-지방 모 국립의대 교수의 몰지각한 행위 이번에 의료계에서는 다시금 일이 하나 터졌습니다. 며칠전에 한 일간지에서 지방 모 국립병원의 의대 교수가 전공의를 상대로 수시로 회식비 및 추가적으로 성 매매비용까지 부담하도록 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발칵 뒤집혔는데요; 최근 그 국립병원이 전남대병원으로 밝혀졌습니다. 점차 사건이 커져가고 있는 중. 링크 : http://news.joins.com/article/884/3752884.html?ctg=1205 -분명 의사, 특히 교수라는 직업은 남다른데 이런 사건이 터져 안타깝습니다;;;- 어느 사회에서나 비리가 조금씩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료계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고요.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도가 지나쳤습니다. 과거 경북대병원에서 산부인과 교수가 전공의를 성희롱으로 대한전공의협회로부터 고소를 당한 적이.. 2009. 9. 1.
'전세계에서 가장 괜찮은 의료제도는?'-민영화, 당연지정제 폐지로 본 우리나라 의료제도 - 최근 의료제도에 관한 자료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유명한 'Sicko'나 'SBS 스페셜-맨발의 의사들'같이 미국식 의료를 비판하고 쿠바를 의료 파라다이스(?)로 묘사한 것들도 있고 '대한민국 병원사용설명서'와 같이 우리나라 의료에 비판에 관한 책 및 베네주엘라, 쿠바 등 사회주의 국가들의 의료와 영국, 미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들의 의료제도에 관해 비교한 자료들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걸 좀 봐둬야 할까요? 어떤 제도나 정책이란 것에 '절대적인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역사 속에서 제도나 정책은 좀 돌아서 오기도 하지만 결국은 옳은 길로 한 걸음씩 옮겨간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한 시대내에서 그 시대의 제도나 정책의 당위성 및 적절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동시대나 .. 2009. 8. 15.
의과대학과 병원, 수험생과 대학생을 위한 알기 쉬운 설명서 -이번에 쓰는 내용은 좀 노골적인 내용도 있어 읽으면서 심기에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직접 듣지 않으면 잘 알기 어려운 내용이라 쓴 것이니 읽으면서 문장이 서툴러 거슬리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 예전에도 이런 포스팅 몇 번 했었지만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아는 사람 중에 지방 의과대학에 다니는 모 학생이 있습니다. 여학생인데 의학부 2학년이니 4학년 택이지요. 의대를 다니더라도 나중에 진로에 관한 여러가지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자신이 전공공부를 시작하고, 좀 더 여러가지 알게 되면서 학교를 선택할 때에 대해 한 가지 아쉬움, 후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부속병원 많은 의대에 갈 껄......이라는 아쉬움이랍니다. 그 친구의 경우 수시로 그 학교를 간지라... 수시 모집으로 가는.. 200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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