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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현재 한의과대학은 11곳이 있습니다.
(대구한의대, 대전대, 동국대, 동신대, 동의대, 상지대, 세명대, 우석대, 경희대, 원광대, 경원대)
의,치의대와 다른점이라면 국립이 없는 정도-
전국에 꽤많은 한의대가 있는데
요즘 안어려운 업종이 없다지만 한의학 쪽에서는 더욱 힘들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폐업현황을 보니 매년 늘고있기는 하였습니다만.
-사실 이런 수치는 그리 의미있지는 않습니다. 의원, 치과의원도 폐업이 매년 느니까요.-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여파가 단순히 개원가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학병원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라는 점이죠.
현재 한의대의 경우 부속병원은 의과대학에 비하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만
경희대학교가 선두를 차지하고 동국대 한방병원 및 다른 한방병원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자면-
"한의대 중 최대 환자수를 자랑하던 경희대 한방병원도 최근 환자수의 급감으로 병원경영이 위기상황까지 이르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동국대 경주 한방병원은 폐업 절차를 밟고 있고, 경희대도 환자수가 줄어 병원 경영에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좀더 구체적인 자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2004년 자료를 보자면 경희대 한방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는 20만4248명으로 2003년(30만4844명)보다 33% 줄었다. 입원환자는 2003년 11만65명에서 지난해 6만9736명으로 37% 감소했다. 그나마 진료수입은 2002년 이후 7년째 정체상태에 있다. 환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1인당 치료비가 상승한 까닭에 하루 평균(평일 기준) 1억2000만원 선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희의료원 내 한방분야 수입은 한방이 인기 절정이었던 2000년 전후엔 양방의 3분의 1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5분의 1 밑으로 떨어졌다. 비상 상황을 맞아 병원 측은 최근 한방 부활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여는 등 타개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대학 한방병원도 마찬가지다. 병상 가동률이 경희대 한방병원만 90%를 넘을 뿐 원광대 동국대 등 대다수는 55~70% 수준이어서 원활한 병상 운영이 가능한 80%선을 밑돌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대학 한방병원도 마찬가지다. 병상 가동률이 경희대 한방병원만 90%를 넘을 뿐 원광대 동국대 등 대다수는 55~70% 수준이어서 원활한 병상 운영이 가능한 80%선을 밑돌고 있다.
위의 글은 신문기사에서 나온것이고-
실제로 경희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2008년도 결산자료를 보자면
2008년 매출액 을 보자면 경희의료원과 동서신의학병원을 모두 합쳐
3,602억여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비용이 3,735억원 정도가 들어 203억 가량의 순손실인 현황-
(물론 고유목적사업비나 다른 목적에 따른 부채로 인해 생긴 이자비용이 크지만 회계상에서는 알 수 없는 이유이기 때문에.아마도 새 병원 건립을 위한 자금으로 인해 생긴 것 같습니다만 이자비용이나 고유목적사업비를 제하더라도 여전히 순손실인 상황입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입니다.-
연매출 3,600억원이 조금 넘으면 전체 41개 의과대학에 11개 한의과대학 합친 모든 병원 그룹들 매출액 중에서 9,10위 정도 하려나? 그정도인 상황이지만 회계로본 경의의료원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물론, 경희대는 전국에서 의대, 한의대, 치의대, 약대가 모두 있는 곳인지라 한방병원 뿐만아니라 의과대학병원, 치의과대학병원도 모두 있어 단순히 한방병원만의 문제로는 볼 수 없습니다만-
-참고자료 : 전국 의과대학 의료원 매출액 현황-
사실 동국대학교 의료원도 상당히 큽니다-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모두 있기에
의과대학병원인 일산병원과 경주병원,(양한방협진을 하고 있습니다.)
한의과대학병원분당한방병원.
그런데 최근 경주 한방병원이 폐업절차에 들어갔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출처는 위에서 소개한 신문자료인데 동국대학교 사이버 총동창회 게시판에도 올라오고-
아직 학교측의 말은 못본지라 좀 더 진위여부를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1000병상 규모에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고양시 일산구에 동국대일산병원.-
마지막으로 한가지 조사결과 놀라운 자료들도 나오네요.
결과적으로 이렇게 한의대쪽에서 어려워지다보니 한의과대학의 입시경쟁률 자체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년 사이 변화무쌍한 상황입니다;;;
나중에 비교하도록 전국의과대학 경쟁률과 올해의 한의과대학 경쟁률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경쟁률이 내려갔으니
예전에 비하자면 한의과대학에 들어가기가 수월해진 상태인지라-
간단하게 쓰고자 한 글인데 쓰다보니 내용이 늘어났습니다;;
한시바삐 한의학계에서의 대응이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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