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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잡담입니다.
오늘, 지나가던 차에 제 얼굴만 아는 과장님 한 분이 잠시 불러 세워서 이야기를 하는데,
요지는 안과 안좋다.
'안과도 이제 힘들어~나중에 나가서 뭐할래?'
'너희 과장 독특하잖아?'
기타 등등.
참..
제가 좋아하는 교수님들은 당연히 좋은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떤 과든지 그 과의 좋은 점, 앞으로 나아가야할 점 등.
그런데 기껏 불러서 얘기한다는데
그냥 다른 과 맹목적으로 험담하는 거라니.....
그 교수님은 기피과 과장님이라,
솔직히 듣는 내내 별별 생각을 다했죠.
'안과가 힘들어도 교수님 과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안좋은 거 아니까 앞으로 열심히 해야죠 뭐'
사실 병원에 있다보면 남들 험담을 많이 합니다.
서로 서로 험담하고 계속 하고.
그래도 의료계 전체는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좀 발전적인 이야기도 곁들이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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