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족에 대한, 현실적인 분석 포스팅입니다.
FIRE족.
-> Financial Independence + Retire Early 라고,
자주 언급되는 단어 같네요.
그런데, 한 10~20년 전을 좀 볼까요.
3억 만들기 펀드도 유명했고,
다음 유명 까페, 텐인텐(10in10) - 대략 10년안에 10억 만들자 그런 뜻.
저 당시나 지금이나, 3억이나 10억이든 모두 큰 돈이지긴하지만,
지금보다는 좀더 '경제적 자유'를 의미하는 대명사였습니다.
1. 과거와 지금의 현금가치를 비교해보자!
2005~2010년 정도에 10억이면 정말 큰 돈이었습니다. 현재 2022년에 비하면.
공덕동 공덕삼성아파트 1차는...
25평이 2006년에 전세 1.5억, 매매 2.7억 정도였네요.
현재는 매물호가 기준 25평이 전세 7억, 매매 12.7억 (조금씩 더 싸게는 살수 있을듯요) 이네요.
거기다, 2000년대 중후반에도 당시로서는 이전에 비해 금리가 낮아진다고, 예금가입자들은 힘들다고 했지만 5%가 넘었으니까요.
지금에서야 보자면 금리가 높아보이지만, 이전에 비해 예금금리도 5%대로 낮아지면서 저금리시대라는 말이 정말 많이 나왔었습니다.
저금리에 개인예금 17조 줄어 : 네이버 뉴스 (naver.com)
2. FIRE를 부르짖는 분들, 진짜 은퇴하셨나요?
FIRE족을 이루었다하는 분들도,
실제로는 더 큰 수입을 위해 개인사업자로
(방송, 유튜브 수입, 인세 등) 나간 거지 진짜 은퇴한건 아니니까요.
39세 파이어족 강환국 자산배분으로 복리 15% 누리는 재테크 꿀 팁 : 여성동아 (donga.com)
본인만의 컨텐츠와,
자신을 상품화 할 수 있는 분이라면야 FIRE족이라면서 개인 사업자로 이전에 비해 더 큰 돈을 벌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오히려 패가망신의 지름길이겠죠.
"월급 포기마라, 주식에 투자"…젊은 파이어족에 경고했다 - 머니투데이 (mt.co.kr)
문제가, 경제상황 등 여러가지가 지금과 같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미국 주식이 장기간 우상향 하였으니
얼마를 투자하여 배당금/투자이익으로 생활하여도 돈이 자동으로 불어난다는 분들이 있는데,
2000년대만 하더라도
미국 주식시장은 정말 인기없는 투자처였습니다.
당시에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과 오히려 코스피가 훨씬 수익률 높았거든요.
물론, 지금보다 해외투자를 거의 안하는 분위기라서 그러기도 했지만.
지금이야 미국 주식시장의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장기간 우상향 했지만
투자에서, 자산시장에서,
영원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금리 등 경제 기반 여건도 계속 바뀌고요.
현금 20억이 있으면 은퇴가 가능할까요??
당연히 가능하지만,
젊은 30,40대가 계획 없이 갑자기 FIRE족이라면서 그만두는 건 나중에 큰 댓가를 치룰수도 있습니다.
대신, 유튜브나 컨텐츠 관련하여 새로운 일을 도전해보는 거라면야
오히려 훨씬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겠지만요.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만큼 기회도 많은 크리에이터 시장.
FIRE 족에서 유튜버로 끝나는 혼자만의 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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