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인 'Z폴드4'와 'Z플립4'가 출시했는데, 노태문 사장을 중심으로 논란이 있어 그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 시리즈와 함께 양대 기대작이라 할 수 있는 폴더블 폰,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가, 2022년 8월 10일 공개/8월 16일 사전판매 시작 일정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삼성전자가 자랑스런 기업이고, 잘 해나가고 있는지라 관심이 많은데, 여러 이슈가 있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 훑어보기
결론은, 역시나 삼성답게 잘 만들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상품성 개선되고 잘 나왔습니다. 간단히 보자면...
(1) 갤럭시 Z 폴드4
링크 : 삼성 갤럭시 Z 폴드4 | Samsung전자 홈페이지
가격이 256 GB 모델 199만 8,700원, 512 GB 모델이 211만 9,700원
- 256GB 모델은 가격 동결, 512 GB모델만 아주 조금 올렸습니다.
색상 팬텀블랙 / 그레이 그린 / 베이지 + 삼성닷컴 전용 버건디 + 1TB 모델이 236만 1,700원
*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개선되었습니다.
화면 주름 감소, 베젤 폭/ 힌지 경첩 두께 줄이기, 아주 조금 무게 감소 (271g -> 263g)
4nm 프로세서 + 배터리 조금 더 최적화.
-> 큰 변화는 아니지만, 사용감이라는게 작은 차이에서도 누적되면 커서, 이번 Z 폴드4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Z 폴드 시리즈가 좋은데, 좀 묵직하고 무겁거든요...
(Z 폴드 1만해도 더 비싸고, 화면 작고, 배터리 짧은데 276g이었으니 많이 발전한 셈)
S22 울트라만 해도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있는데 어쩔 수 없이 무거운게 좀 불편해서; (228g)
개인적으로도 S22 울트라가 배터리, 내장 S펜 이 두가지만으로도 쓸 이유가 충분한데
Z 폴드 시리즈도 배터리만 좀 더 늘어나고 무게 조금 줄고, s펜 내장으로 바뀌면 바로 바꾸지 않을까 싶네요
Z 폴드가 화면 펼치면 워낙 넓어져서, 재무재표나 실적발표 자료 같은 것들 보기 좋... (하지만 무거워서 손목 나갈...)
(2) 갤럭시 Z 플립4
가격이 256 GB 모델이 135만 3,000원, 512 GB 모델이 147만 4,000원
색상 - 보라퍼플 / 그라파이트 / 핑크 골드 / 블루
Z 플립 시리즈도 다 좋은데, 적은 배터리 용량이 좀 유일한 단점? 이라 싶었는데
4nm 프로세서 + 배터리 용량 증가 (3,700mAh)로 실제 사용 시간도 20% 이상 늘어날 듯합니다.
충전속도 향상 + 실 사용시간 3~4시간 늘어나면 실제 사용하면서 불편감도 많이 줄어들듯 하네요.
좋습니다. Z 플립 시리즈야 원래 예뻤는데,
색상 + 비스포크에디션으로 디자인이야 흠잡을 데 없.
다행히도, 요즘같이 IT 제품들 잘 안팔리고 재고 늘어나는 시기에
예약판매 실적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2. 노태문 사장과 원가 절감과 갖가지 논란들
갑자기 왜 사장이야기를 하냐 하겠지만,
그전에 전적이 좀 있었거든요...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만큼, 노태문 사장 논란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약력을 간단히 읊자면...
1968년,
대륜고 - 연세대 전자공학 학사 - 포항공대 대학원 전자전기공학 석사/박사
1997년 삼성전자 입사 후 20여년간 무선사업부 (휴대폰 등 모바일 담당) 근무
2007년 삼성전자 상무 승진 (만 39세)
2012년 삼성전자 최연소 부사장 승진 (만 44세)
2018년 삼성전자 최연소 사장 승진 (만 50세)
이력 보면 대단하죠. 삼성전자의 최연소 부사장과 사장 타이틀을 가진,
그럼 이 분 이야기를 갑자기 왜 하냐면,
(1) 플래그쉽 스마트폰 조차 노골적으로 원가절감 하려다 사고침
QC 부실화랑, 올해 떠들썩하게 했던 GOS(Game Optimizing Service)사태가 너무 적나라합니다.
기사 링크 : '주가 하락·GOS 사태' 삼성전자 주총…경영진 성토장 되나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노트 7 발화 사건이 워낙에 컸다보니,
(정말 대내외 적으로 기대작이었는데, 기기 발화 사건으로 발매 54일만에 단종된 삼성전자의 너무 아픈 손가락이었죠)
발화 사건이 워낙 컸다보니 성능을 조작해서까지 발열을 조절하려는 거였나 싶기는하지만,
가장 최상급 플래그쉽 스마트폰에도 방열 설계나 발열 제어할 생각대신 성능 조작할 생각을 한거는....
덕분에 긱벤치(세계적인 스마트폰 성능 측정 앱)에서 중국 제조사 이외의 첫 퇴출명단에 오른 스마트폰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썼습니다...
이해가 안가는건, 이정도 사건이면 바로 옷 벗어야 할 정도인데도 신임이 두터운지 그냥 그대로. (+사내이사선임도 됨)
(2) 그래도, 긍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생태계에 힘을 쓰고 (무선이어폰인 버즈/ 갤럭시 워치/ 태블릿인 갤럭시 탭까지)
소프트웨어에 관해 힘을 쓴 점에서는 호평도 있었습니다.
빅스비 뿐만 아니라 운영체제 업데이트도 3~4년 이상 이뤄지고 있고.
사내이사도 확정되었고, 삼성전자를 잘 이끌어나가주셨으면...
+ 그래도 이번 Z폴드, Z플립 시리즈에는 원가절감 보다는 소재랑 발열 잡는데 신경쓴듯합니다.
“한계를 넘어라” 힌지·소재·댐퍼·히트파이프에 담긴 갤럭시Z폴드4 신기술 - 조선비즈 (chosun.com)
아래 기사는 갤럭시 GOS 사태와 관련해서, 발열 관련한 삼성전자의 기술 한계?에 관한 내용인데 뼈 아프네요
그래도 '관리의 삼성'이니만큼, 상품성도 꾸준히 개선하면서 잘 나갔으면 하네요.
여러모로 평이 많은 분이지만,
그래도 앞으로 삼성전자가 잘 해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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