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속 소위 '전문가'들의 논란! + 집주인들의 담합 논란 정리

금리 상승기, 집값이 떨어지면서 소위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집값하락에 화난 소유자들의 희안한 행동들을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항상 본인 스스로 찾아보고 알아보고 투자하세요.

2016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상승과,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급격하게 풀린 통화량 때문에 

정말 오랫동안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많이 올랐었죠. 

오늘은 너무 어이가 없어 정리해본 포스팅. 

개인적으로도 부동산 정말 좋아하고, 투자도 영끌로 하지만 

소위 말하는 부동산이든 투자든 전문가 자청하는 사람들 보면 어이없다못해 화까지 납니다. 

목차
1. 부동산 전문가라던 사람들? 말 바꾸는 이유는? (사실, 내가 마 이걸로 돈 번다!)
2. 집 값 하락에 화가난 집 주인들의 희안한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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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동산 전문가라던 사람들? 말 바꾸는 이유는? (사실, 내가 마 이걸로 돈번다! )

위에 사진 올렸던  투미TV 김제경 소장이라는 사람도,

컨설팅 한다면서 방송이랑 컨설팅 비로 돈 버는 분입니다. 

좋은 곳은 지속적으로 오른다고 하는데, 그닥 통계로 이야기하지도 않고 글쎄요. 

왜 뻥쟁이, 아니면 적어도 뻥카를 친다고 하냐면

옥수파크힐스 사는 자산 100억 부자로 나오는데, 뜯어보면 별로 실속없습니다.

이게 '러셀TV' 채널에 나온 건데, 10개월 전이니 21년 12월쯤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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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산 총 100억 내외, 대출 20억이라 합니다. 

이상한 이야기 볼까요?

실제 부동산 보증금 빼면 보증금이 적어도 20~50억 정도일걸요?

그러면 대출 20억 더하면 본인 순자산(Asset 아닌 Capital)이 40억 좀 넘을 겁니다. 

그런데, 대출 20억인데 이자만 월 2천이라고 한 것도 웃깁니다. 

요즘이야 금리 많이 올랐지만, 카드깡을 한게 아니고서야 20억 당기는데 21년 12월 당시 이자를 월 2천을 낸다?

금리를 역산해 보면 연 2.4억 이자에 금리가 12%라는 건데, 말도 앞뒤가 안 맞습니다. 

그럼 지금, 기준금리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정말 2~3% 씩 뛰는데 지금쯤 이자로 월 3천씩 내고 있을지... 

21년 12월에 자산 100억이라 자랑하고 계셨으니 지금쯤 시세 쪼그라들어서 70~85억 정도 되겠네요. 

순자산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 15~20억 정도로 폭락했을 건데. 

자산 100억 자랑하면서 모든 부동산이 상가는 아니었을 거고, 

아파트 특성상 월세로 돌려도 Capital rate가 1%도 안되는데 (요즘 집값 빠져서 넘을 수도 있겠네요)

자산 100억 자랑하는 건 좀.... 어이 없다 했지만,

자랑 할 수 있죠. 자기 PR의 시대인데,

 

(2) 그런데 진짜 중요한건 잘못된 예측을 자꾸 한다는 겁니다. 

오오... 이유 말씀해주신대로 집값 오른것 보여주세요. 웃지만말고요

방송 자체도 유튜브에서 정말 자주 나오던데, 그냥 심정적인 이야기들이라 

예측은 틀릴 수 있지만, 그 논리적 과정도 별로 맞지 않습니다. 

9월에도 이제 확실히 전국적으로 집값 빠지고 있으니 이상한 논리 대기에 급급. 

아래는 9월 동영상입니다. 

전문가는 무슨... 예측이 얼마나 어려운건데 

이런 사람들을 전문가라 하고, 사람들이 계속 따라보고 의존하는 건 

이전부터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쭉 그럴 거라 대체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대한민국의 학창시절 주입식 교육 때문인가, 어릴때부터 과외나 학원 다니고 하다보니 어떤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학원처럼 전문가? 라는 사람한테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혼자 잡생각이었습니다. 

투자는 당연히 공부도, 실행력도 필요한데 천성적인 '기질'도 어느 정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하는 경우가 있네요. 

터틀트레이딩. 주식 투자를 기질 상관없이 교육으로 성공시킬 수 있냐 뭐 이런 내용인데 읽어보면 사실 별 내용없습니다...

여튼,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사람들의 관심 속 컨설팅 비랑 강연료로 먹고 사니까,

사실 2010~2014년 정도 몇년간 횡보장/침체기 지나면서 사람들 관심 줄어들면 힘들어하더라구요 ㅎ 수입이 안들어오니 

[財테크] - 진짜 부자, 가짜 부자 2편.

진짜 부자, 가짜 부자 2편.

 

2. 집값 하락에 화난 집주인들의 희안한 행동들

집값 하나에 목숨건 것도 아니고 저런 댓글이나 달다니...

집값 하락에 화가나는 건 이해는 하지만,

실거주 용 집이 가격이 오르든 말든 무슨 상관인지...

사실 소유자 분들 중에 소유자 네이버 까페나 단체 카톡방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강남 아파트든, 오래된 아파트든, 신축이든, 나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이상한 사람들은 항상 있더라구요 

이런거 보면 아파트 가격 자체가 '자산효과(Wealth effect)'로 인해 경기 심리에 영향을 주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자기가 깔고 사는 실거주용 주택이야 사실 가격 올라봐야 단기간에 팔거아니면 세금만 늘어나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부자가 된 것 같고 그만큼 소비도 늘리고 하는 경우가 진짜 있더라구요. 

인간을 합리적 경제 주체로 보는 신고전학파는 틀린게 확실합니다. 

인간이 얼마나 충동적이고 비합리적으로 판단하는데. 

걱정되는 건, 2020~2021년 당시 뒤늦게 공포감에 영끌로 고점으로 집 산 분들(주식도 그렇고)은 몇년간 고생할 수 있는 장이라는 겁니다. 

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나만 기회 놓친듯한 박탈감, 나만 뒤쳐지는 듯한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