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상가 건물 최신 업데이트! 누가 어떤 건물을 얼마에 샀나!

유명 연예인들의 상가 건물 구입에 관한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의 건물 구입, 뉴스들 많이 들리죠.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 계속 업데이트 중입니다. (last update : 2022.10.4)

연예인 건물주, 누가 어떤 건물을 언제/얼마에 샀나?
- 업데이트 완료 : 이정재  /   비 (샀다가 1년만에 내놓은 꿀잼 이야기!)  /   류준열   /   소지섭 (손해보고 빌딩 판 이야기!)
- 업데이트 중 : 정우성   /   노홍철   /   하정우   /   서장훈   /   임하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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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정재 

'오징어게임'까지, 연기력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이름날리 이정재 배우분. 

연기력만큼 재산도 대단

서울 시내 다양한 빌딩들을 구입했습니다. 절친 정우성씨와 함께 구입한 건물도 있고

(1) 서울 강남구 청담동 3-7 

이정재씨와 정우성씨가, 함께 '아티스트 컴퍼니'라는 회사를 2016년 설립하고 함께 구입한 빌딩입니다. 

도산대로 대로변, 땅이 넓은 빌딩 위치.

2020년 5월, 330억원에 매입
일반상업지역 땅에, 2종근린생활시설 용도로 
대지면적 165.26평 (대지 평당 2억 정도)
연면적 429평짜리 지하1층/지상4층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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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탐앤탐스 커피점과 e마트가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명도된 상태로보입니다. 

2022년 7월 사진을 보면,

2022년 7월 사진으로, 그래도 연면적 400평이 넘는데 전체 공실로, 명도한 상태로 보입니다.

2020년 5월 건물 구매당시 모습으로, 식당, 까페, 스크린 골프 등 임차 중이었던 게 보입니다.

최소 3% 정도는 임대수익 나오는 상태로 구입했을 건데, 

법인으로 구입한 특성상 대출을 많이 꼈을건데.... 

요즘 법인 대출도 5% 넘는다는 말 나오는 판에 아직은 좋은 투자인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상업지 땅이라 새로 신축하는 걸 목적으로 샀을 건데 최근 공사비도 너무 올라서 생각보다 수지타산 맞추기가 힘들거라,

대출 이자가 꽤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 최근 2022년 10월 업데이트.  다 명도하고, 다시 리모델링 중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임차인을 구한건지, 저층부만 리모델링하는 지는 모르겠지만서도. 

2022년 10월 사진. 1,2층 저층부만 리모델링하는데 새로운 임차인이 하는 건지, 건물 자체적으로 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2. 가수 비 

가수 비 씨야, 배우 김태희씨와 결혼하고 

연예계 활동도 여전히 활발한 가수 비.

예능/가수 모두 성공하고 이전부터 상가 매매로 수익을 많이 거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1) 강남역 삼영빌딩 (서초동 1306-5번지)

가수 비 씨는, 비교적 최근인 2021년에 

강남역 대로변 큰 건물을 샀습니다. 

삼영빌딩. 강남역 인근에서도 대로변에 잘 보이는 건물이죠

2021년 6월에, 920억원에 매입
일반상업지역, 2종근린생활시설 용도로
대지지분 146.89평, 연면적 881.25평
용적률 455%  지하2층 지상 8층 건물
매입가 920억 (취등록세 등 기타비용 추가해야함)
 - 비 본인과 법인60%/40% 지분 (법인은 아내 김태희씨)
대출 450억
- 대출 이자와 재산세로 약 월 2억 정도 나갈 것으로 보임 -> 현재 대출이자 상승 반영안한거라, 더 많을거로 추정
월세 수입 2~2.3억 (공실없이 100% 임대했을 때)
- 현재 약 30%대 공실로, 월세 실제 수익 1.5억원 내외로 추정
 현재 매달 1억원대 적자로 예상

위의 이정재/정우성씨가 매입한 건물보다 좀더 애매합니다. 

건물 새로 올리기에도 이미 용적률 좀 높고, 

좀 비싸게 산게 아닌가... 싶은. 게다가 최근까지도 공실이 꽤 많습니다. 

강남역 슈마커 건물입니다.

1층 일부 공실, 3층 전체 공실,

4층, 8층 부분 공실이라는데 

신축 수익성도 별로 안높고,

920억원이라는 가격을 받쳐줄수 있을지... 

-> 신문기사에서는 월세 임대료만 2억 정도라는데 글쎄요... 대출이자랑 세금내면 적자일듯한데...

대충 capital rate 2.6% 정도로 산 셈인데 요즘 금리가...

좀 지켜봐야할듯합니다. 

좋은 투자인지는, 지난 몇차례 상가 건물 거래에서 수익올리면서 좀 큰 건물을 샀는데 

산 시기도 좀 고점이고 너무 비싸게 산게 아닌가... 

미래에셋이 여의도 IFC를 올해초 capital rate 4%로 사려다가도 지금 포기하는 마당에 

[財테크/부동산] - 부동산 거물, 미래에셋조차 여의도 IFC 대형빌딩 포기한 이야기 -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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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김태희 부부도 이 건물을 1년도 안되어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매입한지 1년만에 내놓으면서 희망 매도가가 1,350억원;;;;

현재 공실도 많고, 비용 부담으로 리모델링도 힘들고, 월세 올라서 새로운 임차인 모셔오기도 힘든 상황에 

현재 최소 매달 1억원 적자, 최근 대출 이자로 따지면 월 2억까지 적자가 추정되는 물건인데 과연 누가 살까요. 

게다가 건물 매입 스토리가 이렇게 공공연하게 알려진 마당에...

현재 월세로, Capital rate를 통해 역산해본 건물 가격은

Capital rate 4% : 750억원 ( 매입가 대비 - 170억)
                   5% : 600억원 ( 매입가 대비 - 320억)

다들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는 중입니다. 

[財테크/부동산] - 비-김태희 부부, 상가 투자 고수가 1년만에 빌딩 내놓은 썰 + 고점 투자의 위험성

비-김태희 부부, 상가 투자 고수가 1년만에 빌딩 내놓은 썰 + 고점 투자의 위험성

 

3. 류준열

연기 잘하는 배우 류준열 씨,

영화 '돈'에도 주연을 맡았었죠

배우 류준열씨, 약간 논란이 있기는 했습니다.

상가 구입 후 매각하여 차익을 거두었는데,

이전 인터뷰 내용때문에 좀 논란이 있었습니다. 

사실 별일 아닌데 괜히 저런 인터뷰해서...

왜 굳이 본인입으로 저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류준열씨가 구입했던 건물을 보죠

(현재는 약 2년만에 60억 넘는 차익을 남기고 매각한 상태입니다.) 효자아들 -> 뒤에 무슨 말인지 나옵니다 ㅎ

(1)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2-9번지

대놓고 완전 대출로 자금 충당 + 법인 구매로 대놓고 가장 열심히 투자해놓고는 그렇게 인터뷰를...

좀 이해가 안가는게,

1) 거의 기존 건물 구입 + 건물 신축 비용 90% 풀로 대출 

2) 양도세 줄일 겸 법인으로 구입

등, 컨설팅 받고 하는 수준으로 엄청 열심히 상가투자해놓고는 

본인 스스로 건물주 될일 없다니... 설마 너무 잘 알아서, 법인으로 산거니 본인 개인소유가 아니라 그런건지 참. 

* 건물이나 상가를 산게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얼토당토않게 인터뷰를 해서 욕먹은 케이스

2019년 12월, 58억에 구입 (대출 52억 포함)
- 류준열씨 어머니인 김모씨가 대표인 '딥 브리딩'이라는 법인을 설립해 법인으로 구입
명도 후 신축 -> 건축비 24억 소요 (그 중 17억을 추가 대출로 충당)
2021년 11월 준공
2022년 1월 150억원에 매각함 (누가 샀을까)

3종 일반주거 용지, 83평 대지지분에 
현재는 연면적 306평,
지하 2층/지상 7층 신축 상가로 탈바꿈했습니다.

좌측 사진이 2019년, 류준열씨가 매입전이고 우측 사진이 2022년 현재 신축 건물 모습입니다.

넉넉잡아 세전 60억,

세후로는 어차피 법인이라 개인에게 빼내기는 힘들지만 세후로도 40억 넘는 차익을 올린 훌륭한 투자 케이스. 

게다가 22년 1월이라는 좋은 타이밍에 높은 가격으로 팔고 나왔고요.

이럴때마다 예능인 이경규 씨의 인생관과 혜안에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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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지섭

멋진 배우 소지섭씨

최근엔 영화나 드라마에서 잘 안보이시네요,

배우 소지섭 씨도 몇건의 빌딩 매매를 했었는데, 

최근에 한번 큰 물건 매매 했다가 거의 남는 것없이 내놓았었답니다. 

어떤 점이 실패였는지, 들여다보면 재밌는 물건

(1) 강남 테헤란로 242, 아이타워 - 현 패스트파이브 2호점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에, 위치는 정말 좋습니다. 

건물 대략적인 스펙을 보자면...

일반상업지역 
대지 103평,
연면적 1002평으로 
2008년 사용승인난 지상 15층, 지하 3층짜리 신축빌딩입니다. 
- 대지가 좁은 관계로 기계식 17대 포함 총 18대 주차 가능

 

근데, 소지섭씨는 2018년 6월 이 빌딩을 293억원에 사서 2019년 10월 317억원에 팔았습니다. 

약간 오르긴 했지만, 거래비용/컨설팅 비용/재산세/대출이자 등 감안하면 적자보고 팔았을 거라 보는게 중론. 

 

이 건물 원래 소유자가 민병철 어학원이었는데, 

소지섭씨에게 매각하면서 임대로 들어와있다가 (Sales & Lease back)

19년 계약 종료와함께 빠져나가면서 공실이 컸다고 하네요. 

소지섭씨가 이 건물 구입 당시 약 210억원을 대출로 끌어들여 구입하였고 

(당시 기준금리가 1.75~2% 정도라, 대출금리가 3% 후반에서 4%초중반 정도나왔을겁니다. 

즉, 대출 이자만 월 7천만원 정도)

처음 구매하자마다 취등록세 등 구매비용으로 15억원 썼는데,

갑자기 대형 공실나니 이자까지 감당이 힘들었을 겁니다. 

그러니 2019년에 구입 1년만에 허겁지겁 팔았다는 이야기. 

2021년이었다면 초저금리 + 통화량 증가로 좀더 비싸게 팔았겠지만 그동안에 공실/대출이자 등 감당이 힘들어 팔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건물은 계속 공실이다가, 
공유 오피스 업체인 '패스트 파이브'가 입점하면서 살아났습니다. 
패스트 파이브는 위워크와 좀 다르게, 수익 구조가 좀더 좋던데 그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서 한번 정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