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주식 테슬라, 과거 인도량과 주가,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즘,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주가가 엄청 요동칩니다.
국내 투자자들도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이라,
테슬라에 대한 찬반이 분분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관심많은 회사입니다.
Disclaimer
참고로 개인적으로도 3년전에 시승해보고는 너무 만족해서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 싶었는데,
당시에 너무 좋은 상가가 나와서 결국 개인적으로 대량으로 주식 매수하지는 못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투자 성적표는 상가가 나은 걸로...
현재는 테슬라 주식을 한주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먼저 밝힙니다.
목차
1. 테슬라, 현재 주가가 싸냐 비싸냐?
2. 차량 인도량과 주가, 그리고 CAPEX/감가상각으로 본 테슬라 주주 가치 변화
1. 테슬라, 현재 주가가 싼가 비싼가?
당연히 아무도 모릅니다.
고성장주와 자산주 같은 경우 지표만 보고 매수하면 물리기가 쉬워서,
성장주에는 속칭,
고 PER에 사서 저 PER에 판다... 는 속설도 있습니다.
오래전 고성장기업들도 항상 투자 결과는 저 속설처럼 되었는데,
테슬라는 현재 상대적인 저 PER 구간에 들어간 게 사실.
한때 전세계 다른 자동차 회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시가총액이 높았었는데,
최근에는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최근 차량 생산량과 인도량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지만,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링크 : '주가 폭락' 테슬라, 작년 전기차 인도량도 월가 기대 못 미쳐 - 아시아경제 (asiae.co.kr)
이런 고성장 주에서는 실적 부합이 중요하다보니, 주가 하락하는 이유일 수밖에 없는 듯한데...
그럼 미래는 어떨까요?
2. 테슬라 - 차량 인도량과 주가, 감가상각비/CAPEX로 본 테슬라 주주가치 변화
여전히 테슬라는 차량 생산/인도량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예상보다 성장폭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홍진채 님의 '거인의 어깨'에도 비슷한 내용이 하나 나오더군요.
왜 워렌 버핏은 테슬라가 아닌 애플을 샀나.
투자자에게는 너무 중요한 내용인데,
애플은 연구개발을 포함한 투자를 많이 하지만, 그보다 돈을 훨씬 더 잘 법니다 (+ 주주 환원까지 엄청 잘함)
반면에 테슬라는 꾸준히 성장하고 미래도 있지만,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금액도 크다 보니 감가상각비와 CAPEX를 제외하면 주주 가치는 아직 그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홍진채 님의 '거인의 어깨'에 나온, 애플과 테슬라의 주주 가치? (오너 어닝)에 대한 그래프입니다.
테슬라의 미래, 이런 것들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냥 논리 사고로 접근해보자면
(1) 테슬라에 투자 vs 다른 차량회사 (BYD, 벤츠, 현대차) + SPY or QQQ 혼합 대비 앞으로도 좋은 투자 성과를 낼 수 있을까?
* 참고로 워렌 버핏은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에 2008년부터 투자해 높은 투자 수익을 거두고, 현재는 매각 중
후자 대비 테슬라 투자의 수익 성과가 좋을 거라 예상 못한다면,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테슬라가 앞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늘거나 or 투자비용이 줄어들며 순이익이 예상보다 늘거나 할까? + 다른 주식보다 매력적인가
가능성이 좀 낮습니다.
차량 생산/인도량도 컨센대비 점차 줄어들고 있고, 투자비용은 여전히 많이 드는 상태라
지금 상태에서라면 애플 주식이 훨씬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 개인적으로도 만일 환율이 1,100원대로 안정적으로 간다면 오히려 애플 주식을 살 것 같습니다.
항상 어려운 투자...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북미시장에서는 점유율 줄고 있지만 선방중이지만,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는 전기차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
자료출처 : Electric Vehicle registrations in Europe: 14 countries, 90+% of BEV market (eu-evs.com)
일론 머스크는 워낙 독창적인 천재 유형이라, 또 다른 Quantum jump를 이룩하며 주가가 폭등할 수도 있겠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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