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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작가분의 장편 소설,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작가분의 [엄마를 부탁해]를 보았습니다. 요즘 좀 심란한 고로 책을 보다가. 생각해보면 정신없던 고등학교 수험생활 이후로 좀 여유가 생긴 대학생 시절, 문듯 바쁘게 사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아, 엄마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 사춘기가 있었고 연애를 하셨었지'라는 생뚱맞은 생각을 했었다. 별 생각이 없어서 그랬는지 곧 잊어먹었지만 이 책으로 그 생각이, 그런 느낌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마치 내 어머니를 보는 듯, 어린 시절의 집 근처 가게들과 골목길을 들여보듯이, 음미할 수 있는 책이었다. '나'라는 지칭 없이 등장인물들의 시점을 바꾸면서 Chapter별로 아들, 딸들의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듯이 소설을 읽으면서, 뭔가 긴박감이 있거나 팽팽하거나, 짠한 광경도 없고 무미건조하면서도 어린시절 어머니가 .. 2009. 6. 22.
홍대 앞 유명한 병원, 제네럴 닥터 다녀왔습니다~ 제네럴 닥터. 홍대 앞에 있는 작은 의원입니다. 여러번 매체를 타기도 했습니다만 모르실 분도 계실 것 같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의대롤 졸업하고 레지던트 과정은 수료하지 않은 일반의선생님이신 김제닥(가명 겸 자신의 블로그 애칭이랄까..)님께서 홍대앞에 연 작은 의원인데요, 요즘 널리고 널린게 병원인데 이곳이 유독 독특한 이유는 워낙 창의적인 인테리어(예전의 병원에 비해) 치즈케익(옵쎄 치즈 케익이라죠... 의대생만 아는 용어 . ㅋㄷ)과 커피 도 팔고 완전 까페 같습니다. 홍대에서 데이트 겸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가 드디어 가보고 싶던 제네럴 닥터를 갔는 데요, 솔직히 접근성은 좀 떨어집니다. 입구부터 좀 요상(?)하게 생겼더군요. 취향이 독특한 저로서는 여기서부터 왠지 두근....... 아, 이 분이 .. 2009. 6. 22.
과외의 정석 2탄!~! 거의 마지막이겠네요 ^-^ 이번에 다시 다른 님이 수능을 치고 나서 한가한 데 처음으로 과외를 맡게 되어서 팁을 알려 달라 하시기에 이멜을 보내 드리고는 추가로 쓴 이야기를 모아 3편을 씁니다 ㅎ 이멜 보낸 내용에서 조금 각색한 내용입니다. 전에 블로그에 적어 놓은 내용에서 조금더 추가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첫 과외면 역시나 돈보다는 경험을 위해... ㅎㅎ 역시나 과외가 예전만큼 쏠쏠하지는 않고(요즘은 수요는 일정한데 공급만 많은 꼴이랄까요.) 경험도 적은 상황에서는 부담도 되지만 몇 번 하면서 익혀가시면 될 거에요.ㅋ 이렇게 방명록 글 올리신 것만 봐도 예살있고 잘 하실듯 하네요. 과외 학생이 남학생인지 여학생인지는 안써놓으셨네요. 나름 중요하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남자라 그런지 여학생들이 말도 잘 듣고 그랬고 남학생은 .. 2009. 6. 22.
과외의 정석 1탄~ -자세하게 적은 초보자용 과외선생 지침서- 한 분이 답글로 과외를 처음 하는 데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물으시길래 조금이라도 적어 이멜 보내드렸습니다. 좀 실습 전에 살짝 짬 내서 적은 것인지라 좀 아쉬워서 이렇게 블로그에 남은 글들 적네요. 실제로 이제 수능도 치루었 겠다, 대게 문과의 경우에는 논술도 준비하고 바쁘지만 이과의 경우에는 정시의 경우 전형이 좀 단순해서 수능치고 나면 정말 할게 적지요. (물론 서울대학교에 지원하였거나 일부 학교, 학과의 경우 이과라도 논술을 치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 면접에서 한자도 물었었습니다만......-_-;;;;) 즉, 수능 치루고 대학 가기 전에 과외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고1때 담임 선생님께 부탁드려서 수능치고나서 일주일만에 과외를 시작했었죠. 하지만 그 당시에는 워낙 .. 2009. 6. 22.
한 의사의 이야기 - 정식품 베지밀 우선, 혹시나 싶어 써놓는데 의사에 관한 글 맞습니다. 서론이 나와도 인내심가지고 살짝만 읽어 주시길.ㅎ 갑자기 이상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전, 두유 매니압니다. 좋아하기도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를 어떻게 챙겨먹을지가 항상 걱정이었던 지라 영양성분 상으로 우유보다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도 적으면서 유통기한도 길어서 몇년 째 신나게 두유를 마시고 있네요. 2,3주마다 한번씩 대형마트에서 행사하는 두유를 거의 몇통씩 사오는 지라... -제가 좋아하는 녹차 베지밀. 이건 잘 팔려서 그런지 행사를 잘 안하지만. 각설하고, 그런 와중에 항상 궁금한 점이 있었으니- 두유라면 삼육두유랑 베지밀이 유명한데 이 베지밀이 제조사가 정식품인데 정식품의 영문 명칭을 보면 'Dr. Jung's food'란 말이죠. (.. 2009. 6. 22.
의료계의 본격적인 의료경영 도입-경희대 동서신의학 병원 사례 최근 갈수록 의료계에서는 경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의료경영컨설팅이라든지 의료광고 쪽으로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고 과거와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지만 사실 아직 좀 갈길이 먼게 사실입니다. 그렇긴 한데 이번에 경의대 부속 동서신의학병원에서 '문화홍보실'이라는 뭔가 고풍스런(?) 이름에서 '홍보마케팅실'로 개편하셨더군요. 잘 했습니다. 사실 의료계가 보면 볼 수록 보수적인 구석이 많아서..... 일부 깨어계신 분들이 좀더 바꾸어 보려고 해도 기존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서 잘 못하는 게 사실이죠. 그런데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만 해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추가로 모 비뇨기과 교수님을 교류협력장으로 모시고 문화홍보실장은 홍보마케팅실장으로 바꾸고 실질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 200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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