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의학이야기127 '누가 맞나?' 송명근 교수와 심장학회의 진실게임 요즘은 잠시 잠잠해졌습니다만, 아직도 송명근 교수님에 관한 논란은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CE등급을 받으면서 조금 조용해진 상황이지만- 결론만 보자면 송명근 교수의 허구다라는 주장과 송명근 교수의 좋은 발견을 묻으려는 음모다(인공판막을 만드는 세계적 회사 등) 등. 좀 단순하게 말하자면 그럴 수 있겠죠. 그래서 포스팅을 준비해왔던 차에 이제야 이렇게 올리게 됩니다. 적어도 너무 어수선할 때 포스팅을 하면 부정확할 수도 있고, 자료도 부족한 경우도 많아 이렇게 늦게나마 올립니다. 건국대학교는 기존의 민중병원을 새로이 건국대학교병원으로 건립하면서 '스타의사'들을 영입하는데 힘씁니다. 이중에서는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에 재직하다 퇴직한 흉부외과의 대가, 송명근 교수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송명근교.. 2010. 9. 17. '구강암은 치과의사가?' - 의료인들끼리의 갈등 의료인. 크게 보아 의료법에서 명시한 의료인으로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가 있겠습니다. (약사는 약사법을 따르므로 의료법이 명시한 의료인은 아닙니다) 그런데, 서로간에 의료 범위에 대해서 경쟁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의사와 한의사간에 대립은 첨예했습니다. 한의사의 CT, MRI 사용 찬반 논란부터 (짧게 보자면 한방병원을 거느린 길인 의료재단에서 한방병원에서 CT 사용으로 인해 서초구보건소로부터 3개월간 영업정지처분을 받자 이에 반발해 낸 소송에서 패소하였습니다) 링크 : 한의사, CT 사용 위법 판결 최근에는 한의사의 IPL시술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피부관련시술입니다) 위법 결정 등 아직도 의료계와 한의학계에서는 갈등이 심한 편입니다. 링크 : 한의사의 IPL 시술 위법 판.. 2010. 6. 21. 의대생, 의사가 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요즘 의료계가 더 안좋아 지려나 봅니다. 여러 일들 터지더라구요 병리학과 '15.6%' 수가 인하 직격탄 적자 생존 의료계 '복마전 양상' 백내장 수가, 최고 ''27.5%' 인하 좋은 소식들도 간간이 들렸지만, 그보다는 비보들이 워낙 많았던지라 안좋은 소식에 초점 맞췄습니다 . 의료계의 문제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은 던트 선생님이든 교수님이든, 학생들이든 모두 한 번쯤은 생각해 본 문제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 짧은 생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이해의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 많이 듭니다. 의료계가 어려워진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어려워진 환경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의료계에 약하다는 거죠. 항상 의사협회라든지, 의사에 관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대다수 국민들이 믿지 않습니다. .. 2010. 6. 6. 의협과 국방부의 동상이몽-국방의학원 설립 추진과 반대 국방의학원을 아십니까? 현재 국방부에서 추진 중인 사안으로 절반 정도 밀어붙여 놓은 상태인데 국방부 직속의 '군의관을 양성하기 위한 의과대학(또는 대학원)'을 설립하는 것입니다. -국방의학원 설립을 추진하는 김태영 현 국방부 장관- 현재 군을 위한 의료 체계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현역 남자 의사를 대상으로 한 군의관이 주인데 이마저도 의과대학이 대부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군 복무를 마친 학생들이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면서 안그래도 수급이 원활치 못했던 군의관이 더더욱 부족해지면서 '안정적인 군의료체계 확립'이라는 주장아래 도입되려하고 있습니다. (예전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언급했던 내용입니다. 의학전문대학원제도의 단점 중 한 가지죠. 링크->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 의전원 1탄, 2탄.. 2010. 5. 9. 차등수가제, 개선인가 개악인가- 요즘 블로그가 거의 '주간지'로 바뀌어 버렸지만- (이제 이래저래 대표단 일하고 공부하느라 시간이;;;) 이렇게 주말에나마 포스팅합니다. 시간이 부족한 이유도 있었지만 언급할 만한 일이 좀 없어서 억지로 포스팅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차등수가제, 쌍벌제와 같은 굴직굴직한 일들이 겹치고 있지만 여전히 그리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지라. 차등수가제에 관해서만 간단히 포스팅합니다. 차등수가제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의료기관에 대하여 의료인 1인당 1일 진찰횟수를 기준으로 진찰료에 대하여 의료 수가를 차등지급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1일 75명 이하에서는 100%지급, 75명 초과에서 100명 환자분 까지는 90%만 지급(즉 10% 삭감) 100명에서 150명 까지는 75% 지급, 그리.. 2010. 5. 9. '검찰 비리' PD수첩을 보며 의사를 말하다. 요즘 PD수첩으로 인해 온나라가 시끄럽습니다- 4월 20일에 방영된 바로 검사들의 비리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검찰이야 그 자체로 무소불위의 권력이 된지라.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로 의사들은 떳떳할 수 있는가라는 점이죠- 음.. 의사들. 변호사와 더불어 평이 안좋습니다. 국민들의 불신을 받는 셈이죠. 두 전문 직종 모두 과거에 비해 힘들다... 의사든 변호사든 과거에 비해 너무 많이 나온다지만 아직은 연봉이 평균적으로 낮지 않습니다. 굳이 보자면 좀 더 검사나 변호사들이 단합이 잘된다라고 할까? 소위 말하는 위계서열이 '조금 더' 철저한 것 같더군요. 물론 의사도 그렇겠지만- 참 검사들은 무시무시하구나... 싶었습니다. 이번 PD수첩을 보며 -현 부산지검장이라는 높은 지위이면서 실.. 2010. 4. 23.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