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의과대학47

의대생, 경제 관념없는 마이너스 통장 며칠전에 작은 기사 하나 떴습니다. 별다른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의대생 신불자로 내모는 닥터론' 닥터론. 각 은행들별로 전문직을 대상으로 기업체 고위임직원, 고위 공무원이나 변호사, 변리사 등 다른 전문직과 더불어 신용 대출을 해주는 건데, 이걸 대상을 넓게 잡아 의과대학/치과대학/한의과대학생들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다는 마이너스 통장. 이것도 은행들별로 다르지만 대개 의학부 3학년, 즉 5학년/9학기째부터 은행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합니다. 오죽했으면 며칠전에 있었던 의사국가고사에서는 시험이 끝나고 고사장을 나오는데 신항은행에서 전단지를 주더군요;;;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1억까지 신용대출'이라며. 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부 1학년부터 바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되더군요;;; .. 2011. 1. 19.
인천에 새로운 길병원 예정, 극심한 과포화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원래는 인천에 있는 대학병원들에 대한 포스팅을 할 거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내용들이 나왔기에, 조금 내용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에는 현재 대학병원으로는 길병원(가천의대),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가톨릭대학교)과 인천의료원 정도가 있겠습니다. 인천은 현재 270 만명이 조금 넘는 인구입니다. 그에 비해서는 대학병원은 많은 편은 아닌데 문제는 앞으로 증축 및 신축이 많이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송도 국제도시에 들어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검단 신도시에 들어설 중앙대병원. 사실 연세대 캠퍼스와 세브란스병원은 확정된 사안이지만 중앙대학교 캠퍼스와 중앙대병원의 경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하남시에 제3캠퍼와 병원을 세우려 했기에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는 봉.. 2010. 12. 18.
부실 의과대학을 이야기하다- ②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Prologue 고민많이했고 사실만 올리려 했지만 다양한 댓글들 많이 올라 올 것 같네요; 정확한 비판/지적은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단, Rationale없는 비난은 사양입니다. 틀린 점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관동대학교. 지난 포스팅인 2010/10/03 - [의대/의학교육] - 부실 의과대학을 고발합니다①-> 서남대의대 이야기에 이어서 역시나 김영삼 정권에 개교한 8군데의 의과대학 중 한 곳입니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해있으며 입학정원 50명. 1995년 개교하였고 현재 고양시에 명지병원과 서울 제일병원이 협력병원 체결로 학생들 실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관동대학교는 엄밀히 말하자면 현재 41개 의과대학 중에 유일하게 부속병원이 없는 의과대학입니다. 명지병원이 있지 않냐... 하는.. 2010. 11. 21.
2,000병상 넘게 놀고 있는 제생병원, 대진대에서 대순진리회까지 낚시글은 아닙니다. 제생병원이라면 분당에, 대순진리회에서 98년부터 670여병상 규모로 잘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2,000병상 이상 놀고 있다니 무슨 말인고 하니... 대순진리회에서 분당제생병원을 착공할 당시에, 산하 대진대에 의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92년도에 의료재단을 설립하면서 세 지역에 부속병원을 거의 동시에 짓기 시작합니다. -자료 출처 : 대순진리회 홈페이지 위의 분당제생병원이야 이제 10년 넘게 잘 운영되고 있지만 (공익법인 등 결산서류 공시시스템 정보상 2009년 매출액 860여억원대) 문제는 아래의 두 병원입니다. 당시 김영삼 정권에 의권이 규제 완화에 다가 의과대학 개교를 남발한 덕분에 워낙에 분위기도 좋았던지라 '의료 취약지역에 부속 병원 건립'이라는 부대조건만 만족한다면 의.. 2010. 11. 18.
'소외된 의전원'- 각 대학들의 결정 -의전원과 의대 중에서 현재 전국에는 41개의 의과대학과 의전원이 있습니다. 크게 보면 14개의 의과대학을 계속 고수한 학교들과 12개의 의과대학과 의전원을 반반씩 유지한 학교들, 그리고 15개의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완전전환한 학교. 하지만 최근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결국 학제 자율화 결정으로 상당수의 학교들이 의과대학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가 다양한 당근으로 유인했던 의전원이지만(BK21이나 로스쿨 등) 다시금 의전원으로 남기려고 지원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결국 학생들에게 혼란과, 지방 병원들의 모집 혼선과, 정부 국비를 수억씩 쓰고 이렇게 되었네요;;; 좋은 정책이었지만 준비없이 너무 급하게 시행한 점이 가장 큰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의과대학, 의전원을 병행했던 12개 학교 중.. 2010. 10. 26.
OO의대 정원 감축 처벌??- 관동대 이야기 최근 한 신문기사가 났습니다-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41524 신문기사에서처럼 관동대학교가 부속병원 문제가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음녀서 결국 2012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이 10%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문민정부 시절, 1995년에 50명 정원으로 개교하였습니다. 부속병원은 없고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명지병원과 서울에 제일병원이 협력병원입니다. -명지병원 사진과 고양시 내 명지병원 위치. 오른쪽 아래 덕양구청 옆의 A표시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썼던 그림이라;;;- 하지만 그 당시 신설의과대학들은 모두 부속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의료 취약지역에 500병상 이상의 병원을 짓겠다’라는 조건하에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의료.. 2010. 10.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