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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

'똥돼지신드롬', 의대/의사사회 있다, 없다?

by 와썸_ 201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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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뒷북입니다. 
예전부터 고위직 아들딸들이 낙하산 등으로 손쉽게 직장에 들어가거나
남들보다 편의를 보는 경우를 속된 말로 '똥돼지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유명환 전 장관 딸 특채 의혹으로 인해 공공연하게 뉴스로 접하게 되었네요. 
이제 잠잠해지고 잊혀져 가는 상황에서,


의대와 의사 속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 

-원래 포스팅하려던 내용인데 요즘 시간이 없어 이제야 올린점 양해바랍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경우 이전까지 경력이 화려했었지만 
결국 딸의 외무고시 특채 의혹으로 관운이 다했는 듯 하네요. 


의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가 생김으로써 좀 달라졌지만
일부 의과대학 들에서는 일종의 '기부입학'에 대한 소문이 무성합니다. 
저는 많은 돈을 주고 왔다는 후배를 보았기에(금액까지 들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있으리라 그냥 짐작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일종의 편법으로 편입을 이용한 의과대학 입학도 있었습니다.


위의 한정호 선생님의 블로그를 보면 실제 입학정원보다 편입학을 통해 일부 학생들을
의과대학으로 들어오게 만드는 것에 대하여 포스팅해놓았습니다. 

역시나 일종의 편법이겠죠. 

후배들 중에 다른 사립의대를 다니다 편입한 녀석도 몇명 있었습니다. 
학교가 싫었대나 어쨌다나...

다음 아고라에서는 
한 때 한 의사 선생님이 쓰신 글이 뜨기도 했습니다. 
의사사회에서, 의대교수가 되는 것에 대한 일종의 '똥돼지신드롬'을, 
자신의 주변에서 본 이야기를 적어놓은 것이었습니다.



뭐 사실 그런 내용이죠. 
아무래도 과 선택에서부터,
레지던트를 선발할 때 해가 갈수록 공정하게 뽑으려고 하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아직도 일종의 '빽'이 작용한다는 거-
(물론 이것도 병원별로, 같은 병원이라도 진료과별로 다른 사항이고, 예전에는 정말 심했지만 요즘은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저희 학교병원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의대사회는 이미 신분제사회라며 올린 다른 의사선생님의 글도 화제였습니다. 



음... 그렇긴 하지만 글쎄요...
차라리 과대학이 가장 교수를 하기 쉬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상대적으로)
기피해서 그렇지 기초의학분야로는 아직도 진학자가 적어서 쉽고

제 지인이나 주변을 보았을 때 
다른 단과대학 교수를 하기가 훨씬 '빽'이 심하고 눈치 및 눈물겨운 노력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제 아는 누나는 서울에서 대학원을 다니다 교수님 및에서 장학금 뜯기고, 혹사 당하다 
그만두더군요- 나름 명문대 대학원이었는데,
게다가 유명한 교수라는 사람이 그렇게 하는 걸 보면서 
이거참 우리나라 사회 자체가 이상하구나...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BK21같이, 가난한 학생들 조금씩 타는 돈까지 빨아먹는,
개인별장도 몇 채 있고 잘사는 교수를 보면서 
우리 사회 자체가 너무 곪아있지 않나...

물론 선배나 의사 선생님들 보면서도 
공공연한 부조리랄까- 많이 보고 듣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별 내용도 없는 포스팅,
전부터 하려던 내용이라 올려봤습니다. 
우리 사회가 그래도 예전보다는 
단순한 빽이나 돈보다는 공정하게 유능한 인재를 뽑도록 나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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