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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작은 기사 하나 떴습니다.
별다른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닥터론.
각 은행들별로
전문직을 대상으로 기업체 고위임직원, 고위 공무원이나 변호사, 변리사 등 다른 전문직과 더불어
신용 대출을 해주는 건데,
이걸 대상을 넓게 잡아 의과대학/치과대학/한의과대학생들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다는
마이너스 통장.
이것도 은행들별로 다르지만
대개 의학부 3학년, 즉 5학년/9학기째부터 은행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합니다.
오죽했으면 며칠전에 있었던 의사국가고사에서는
시험이 끝나고 고사장을 나오는데 신항은행에서 전단지를 주더군요;;;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1억까지 신용대출'이라며.
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부 1학년부터 바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되더군요;;;
문제는,
이걸 사용하는 학생들이 별다른 경제관념이 없다는 것과
마이너스 통장 자체가
신용대출이라 원래 금리가 조금 높은 편인데 마이너스 옵션을 붙여서 더 높은 상태라는 것.
지금도 제 주변만 하더라도(학교, 나이 불문)
이 마이너스 통장을 쓰는 학생들이 꽤 많은데다 그 마저도 최소 1,000만원 이상
-
인턴,레지던트 하면서 연봉이 3,000이 안되는 상황에서 서른 넘어서도 못 갚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마이너스 통장을 쓴 친구들 중에는 유용하게 쓴 친구들도 많습니다.
기존의 학자금 대출이 장기 변제 형식이라 오히려 이자가 비싸서 썼다든지
혹은 생활비 등으로-
그렇지만 아닌경우가 더 많은 게 사실이죠.
-의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많은 글들-
모르겠네요...
오히려 예전에 의사가 잘될때는 없었던-우리 아버지 나이쯔음-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게
왜 갈수록 의사가 안좋아진다는데 최근에 생긴건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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