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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즉 전공의 과정은 총 4년.
이제 대부분 과들의 4년차 레지던트 선생님들은 곧 있을 전문의 시험 준비겸
슬슬 병원일을 멀리 하게 되고 바깥 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며칠전 있었던 훈훈한 이야기-
외래가 바빠서 점심시간에 밥도 못먹고 일하다 외래에서 있는데,
4년차 선생님들이 오셨다
4년차 쌤(줄쳐서 4th) : 진짜 ESCRS(유럽 안과학회)나 ASCRS(미국안과학회) 같은 저널지 보면
장밋빛 전망들인데 현실은 시궁창이다.
앞으로 뭐해먹고 사냐?
- 비슷한 이야기들, 이하 중략 -
4th : 우리야 이제 나가지만, 넌 이제 전공의 마치고 군대 갔다오면 거의 10년 걸릴 껀데 어쩔꺼냐?
1년차(줄여서 그냥 1) : 우선 2년차 올라가서 생각해보려고요
4th : 깜깜하다 진짜, 답이 없다
그 기계 가격 얼만지 아냐?
무슨 기계는 얼마고 무슨 기계는 얼마고 수가는 얼마고
또 비슷한 이야기들, 중략.
4th : 큰일났다 진짜. 나중에 먹고 살기 힘들거다~
1년차 : 그냥 나중에 주식하고
렌즈 스토@같은 가게로 컨택트 렌즈 팔려고요.
아니면 Holi@s 처럼 비싼 안경테만 팔거나
안경이 얼굴이라면서 룩스 옵@컬 열려고요.
우선 1년차만 지나면...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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