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단상. 일상 잡다한 생활 2013.02.09

#1 . 설날이라 병원에서 휴가비도 지급했다.

안과 교수님도 의국원들에게 휴가비를 주셨다.

그런데 3일 내리당직이라 설 휴가 동안 집은 커녕

외래에서 TV보다 잠들게 생겼다.

#2. 서남대 의대는 부실의대라는 오명과 함께

이미 의사면허를 취득한 서남대의대 출신 학사들을, 의사면허 취소라는 말도 안되는 대책을 내놓았다.

그리고는 비리가 공공연히 알려진 서남대 이사장과 총장은 보석 처방되었다.

웃긴다.

#3. 선배님이 개원했는데 지방이지만 꽤나 요지에 큰 규모로 지어서

거액이 들었단다. (얼마인지는 들었지만 생략.)

기계가 워낙 비싸고 임대료가 비싸서 라지만

다들 그돈이면 그냥 봉직의로 일하고 그 돈을 투자하면 되지 않느냐 의아해했다.

#4. 고교 동창이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한단다.

음...이제 나이도 나인데..........

전문의 따고 나오면 나이가 얼마나 되려는 건지 -

걱정되는 마음에 말리고 싶었지만 심지가 굳은 것 같았다.

그냥 축하해줬다.

- 그래도 다들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