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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경영, 디자인, 의료법

말도 안되는 대한민국 의료 수가. 빅5도 힘든 현실 -

by 와썸_ 201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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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기사로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쓴 의료 관련 포스팅. 


http://dailymedi.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no=771517


산하 8개병원을 거느린 가톨릭의료원 조차 경영이 어렵다는 기사는 이전부터 나왔었습니다. 

나름 우리나라 빅 5인데 말이죠. 

매출로 따지면 의료원 중 1위고.



2013/04/13 - [의료경영] - 빅5부터 지방까지)2012년 전국 대학병원 매출액 순위




근데 이런 가톨릭의료원도 힘듭니다. 

말도 안되는 현실 -

이전에 포스팅에서도 의료수가 현실 같은 건 많이 적었었고,

다른 선생님들도 그런 이야기를 올렸던 건 부지기수이니 다시 구구절절이 적지는 않겠지만,


이 나라는 의료 분야만은 확실히 사회주의 시스템이다...라고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의료인이든, 비의료인이든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하겠지만 단 두가지는 진실입니다. 


1.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도 꽤나 질 좋은 의료를, 접근성이 심하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의료의 접근성, 비용, 질 관점에서 모두 훌륭하지만, 공공의료가 너무 질이 떨어지는 게 문제점)


2. 정말 저렴하면서 질 좋은 의료를 유지하기 위해 나라에서는 

의료인 의견은 듣지 않고, 평균적으로 계속해서 물가상승률의 60% 정도, 혹은 그 이하도 안되는 정도로 의료 수가 인상을 묶어두고 알아서 살림을 꾸리도록 하여 유지한다. 



위의 두가지는 제가 의사이든 아니든 간에 그냥 진실인 두가지 명제. 

다른 나라 의사들이 들으면 깜짝 놀라는 시스템도 많습니다. 




- 노환규 의협회장님 페이스북 참조 -


빨갱이라느니 좌파라느니, 이런 논란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정치판에서 가끔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건보공단이야 말로 확실한 '종북세력'이 아닐까... 란 의문도 듭니다. 

지금의 의료 정책은 공산당 배급정책과 뭐가 다른 건지...

일방적으로 1% 정도 의료 수가 인상책을 내놓은 후 그냥 정해버리고,

원외처방약제비 환수, 하루 외래 환자수 일정수 이상 보면 수가 삭감 등 

북한에 있는 김정은이 들으면 반길만한 사회주의 정책. 



- 근거없는, 비합리적인 사회주의적 의료시스템은 누가 이루고 있나? 건보공단? 심평원?-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의료보험공단과 심평원이 사이가 안좋다는 것-

이제 의료보험공단은 의료계를 쥐어 짜서 아낀 돈을 심평원에게 일부 지급하는 게 아깝습니다. 


http://www.dailymedi.com/news/view.html?no=770962&section=1


의료보험공단이 심평원 기능을 가져와서 심평원을 무력화시키려는 것. 


음... 의료보험공단에 '불여우동무'(1)가 있다. 


아... 안과가 아니라 흉부외과나 외과 갔다가 보건대학원가서 복지부갔어야 하는디. 





포스팅도 거의 안하는데 이제 

똘이장군 드립이나 치고 있는 한심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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