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지가 앞으로 외면당할 거라는 글이 가끔 보이길래, 개인적으로도 궁금해서 찾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구 및 학생수 감소로 인해, 게다가 최근에는 학벌의 힘도 약해져
앞으로는 갈수록 학군지가 외면받을 거라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찾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1. 학생수 감소로 학군지가 외면받을거라는 글들
2. 정말? 학원/학원비 등 통계로 들여다본 진실
1. 학생수 감소로 인해 학군지가 외면받을거라는 글들
안 그래도 부동산스터디에도 그런 글들이 몇 개 보였습니다.
링크 -> 학군지 탈출은 지능순이다 ㄷㄷㄷㄷ.JPG(디씨 개념글) : 네이버 카페 (naver.com)
인구 감소 + 학생 수 감소 + 예전보다 학벌의 의미가 줄어듦이 학군지 쇠퇴의 근거로 내세우는데,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2. 학군지가 점점 외면받을거다? 정말 그런지 찾아봤습니다.
그냥,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들을 한명만 낳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아이 한 명당 교육비를 이전보다 더 많이 쓰고 있다.
+ 학군지가 단순히 학군뿐만 아니라, 부모가 원해서 + 아이들 분위기 때문에 학군지로 이사를 고려한다
는 점이 가장 컸습니다.
학원가가 학생수 감소로 인해서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느냐,
이건 신생아/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시장과는 달랐습니다.
* 대부분 6세 이하 정도를 주로 키즈 산업으로 보고는 하는데, 통계는 시장/산업 규모 자체가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그럼, 최근 학생수는 엄청 줄어들고 있는데 사교육 시장은 어떨까요?
자료 : 통계청, 교육부 | 학생수(명) | 사교육비 총액(원) |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총액(원) |
2018년 | 629만 5,366 | 19조 5,000억 | 3,097,516 |
2019년 | 612만 2,198 | 21조 메디코노믹스 | 3,430,140 |
2020년 메디코노믹스 | 599만 5,239 | 19조 4,000억 | 3,235,901 메디코노믹스 |
2021년 | 594만 2,186 | 23조 4,000억 | 3,937,944 |
2022년 | 586만 5,460 | 26조 | 4,432,729 |
학생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데도 전반적으로 사교육 시장 자체는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늘어나고 있어서요.
최근에 중앙일보가 굉장히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단독] 서울 학원, 편의점보다 3배 많다… 마곡 등 新학원가 등장 (daum.net)
예전과 다르게 이제 아이도 한 명만 낳는 경우가 많다 보니,
아예 한 아이에게 집중하는 부모님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경제적인 이유 + 아이 한 명에게 좀 더 집중해서 잘해주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그래서 결국에는 서울의 경우에도, 대치/도곡/반포로 이사를 갑니다.
아니면 송파구 안에서라면 잠실로,
강서구 안에서라면 우장산 학군 근처로,
마포구 안에서라면 염리학군 쪽(물론 중, 고등학교 때는 또 목동이나 다른 곳으로)으로 넘어가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최근에는 특목고나 자사고 보다도 명문 일반고 선호도가 이전에 비해 높아져 학군지 개념이 좀 더 커진 게 아닌가 싶은데,
이것도 한 10~20년 뒤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죠.
하지만, 과연 학군지가 앞으로 외면받겠냐고 말한다면 아니라고 봅니다.
자식이 한 두 명으로 더욱 줄어들수록 오히려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 서울경제에서, 옆동네 일본에 학군지 이야기도 잘 정리한 기사가 있더라고요.
링크 -> 日에도 ‘대치동’이 있다?…초고령사회서도 여전히 살아있는 “학군수요” [이수민의 도쿄 부동산 산책] | 서울경제 (sedaily.com)
전 세계적으로 인도가 그렇게 학구열이 극심하다던데(IIT 입학을 최고로 친다고... 대치동은 비교자체가 안될 정도로)
좀 더 여러 사례들도 찾아보고 추가해야겠습니다.
* 관련 포스팅들 ---
[장기 프로젝트, 시리즈들] - 대치동 아파트 자세한 임장기 1편 - 대치1동 남부순환로 북쪽 아파트들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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