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한채를 팔면서 상급지로 갈아탄 내용을 정리해보았는데, 내용이 길어져 2편까지 쓰게되었습니다.
앞서 1편에서부터 이어진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財테크/부동산] - 올해 아파트 상급지 갈아타기 후기 1편 - 급등락 장 대처법
어후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쓰다보니 늘어났네요;
목차
1편
1. 2023년 3월, 급하게 매도와 매수를 시작하다.
2. 2023년 4월, 다행히도 매수 계약 진행 (토지거래허가제 신청) + 매도는 살짝 아쉬웠지만
2편
3. 2023년 7월, 인테리어도 함께하며 거래 비용들을 정리하다.
4. 2023년 12월, 드디어 양도소득세 지방세분까지 납부하고 모든 거래비용을 정리하다. + 몇 달 사이 변화
3. 2023년 7월, 인테리어도 함께하며 거래 비용들을 정리하다.
대충 올해 일정들을 보자면
23년 3월 | 23년 4월 | 23년 7월 | 23년 9월 | 23년 12월 | ||
아파트 매도 매수 시작 | 매수 후보 3곳 중 한 곳 결정 | 매수 및 매도 마무리 취등록세 및 중개수수료2번 냄 |
인테리어 한달만에 마무리 및 입주 | 양도소득세 나머지 납부 | ||
기존 아파트 매물올림 |
토지거래허가제 신청서 구청에 넣음 | 주택담보대출 실행 | 9월말 양도소득세 신고 및 분할납부 | 양도소득세 지방세분 납부 | ||
매수/매도 계약서 작성 | 인테리어 시작 |
크... 이렇게 표로 보니 일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저 한 단계 한 단계마다 다 돈이 들다보니 돈 나간것만 기억나네요.
신경도 많이 쓰고 거래비용 관련해서도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취등록세가 3.5%에,
중개수수료는 부동산에서 최대로 받고 싶어하는데 이것도 수천만원이니 조금은 양해구하고 깎았고 (최고상한 0.7%니...)
양도소득세도 많이 줄였지만 그래도 수천만원대니 분납으로 나눠서 내기 + 카드 무이자할부로 겨우 치뤘습니다.
(아, 여기에 추가로 인테리어 한것도 있네요... 이것도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ㅠ)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행사가 정말 많이 줄었다보니
[財테크] - 2023년 연말, 국세 및 지방세 카드할부 혜택 총 정리 (무이자 및 부분무이자)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하는 곳은 이제 거의 없지,
카드한도는 정해져있는데 내야될 세금은 많지 요건 좀 고민이라 다른 방법을 좀더 찾아봐야할 듯합니다.
+ 추가로, 주택담보대출 신나서 최대로 땅긴 일도 기억나네요.
[財테크/부동산] -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실제 사용 후기 - 장단점 및 대출 과정 알아보기
4. 2023년 12월, 드디어 양도소득세 지방세분까지 내고 모든 거래 관련 비용을 정리하다 + 최근 시세 현황 등
위에 표에서처럼, 양도소득세는 원래 2~3개월 이내 신고해야합니다.
정확히는 '양도익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이내'인데,
예를 들어 2023년 3월 2일에 잔금치고 매도했어도, 2023년 3월 31일에 잔금치고 매도했어도, 모두 양도소득세 신고납부기한은 2023년 5월 31일까지입니다.
그러니 거기에 맞추어 신고 납부 안하면 무신고 가산세 20~40%에다가 매일 이자까지 붙어버리니 이건 꼭 지켜야 합니다.
아, 그런데 양도소득세가 너무 커서 당장 한번에 내기 부담된 다면?
분납제도가 있긴합니다. (단, 금액이 천만원 넘어야함)
양도소득세가 천만원이 넘으면 2개월 이내 분할납부 가능한데,
분할납부도 양도소득세가 2천만원 넘냐 아니냐에 따라 나눠낼 수 있는 금액이 다르긴 합니다.
각자, 사정에 맞춰 잘 조절하시기를.
여튼 취등록세 + 복비 두번 (살때/팔때) + 매수 법무사비 + 양도소득세 + 인테리어비
까지 내야하고 이걸 겨우 카드 무이자할부로 막으니, 매달 돌아오는, 내야할 카드 결제금액이 엄청 늘었습니다만,
이제 지방세분까지 냈으니 좀 한숨 돌리겠네요.
+ 최근 시세 및 정황들
앞서 1편에서, 이번 상급지 갈아타기가 성공적이라 했는데 요즘 집값이 다시 주춤한 상황에서 왜 그렇냐면...
1. 팔때 수천만원 싸게 팔았지만 살때 수억 싸게 샀다.
2. 요즘 집값 하락기에 오히려 하급지가 더 빠지더라...
사실 기존 아파트도 나쁜 곳은 아니었습니다만, 모든 건 상대적인 거니 역시 상급지 + 토지거래허가제가 강력한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상급지는 전세도 2023년초에 비해 20% 이상 올라서, 전세가율로 보자면 오히려 매력적인 가격구간 속이라 여러모로 편안합니다.
한 곳 더 상급지 갈아타기 기다리는 매물이 있긴 한데... 그래도 미래는 모르니 너무 무리하지않는 선에서 올해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현재도 올해초와 생각은 비슷해서,
여전히 20억대 내외라면 잠실을, 30억대 내외라면 대치나 삼성동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만
항상 결정은 본인 상황과 본인 생각에 따라서.
이러다 또 경기침체로 더 폭락하거나, 금리가 떨어질줄 알았더니 갑자기 오르거나, 정권교체 후 여러 규제가 난립하거나 등 미래는 아무도 예측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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