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주변에서 본 내용과, 직접 먹어본 내용과 해외 내용에 대한 업데이트입니다.
변압기는 비중을 엄청 줄였지만,
삼양식품은 그래도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財테크/주식] - 2024년 8월 주식투자 현황과, 앞으로 계획 정리 -개인적인 기록
어차피 상관없는 게, 이러다가도 또 어떤 주식이 더 좋아 보인다면 비중 조절을 하겠지만,
현재도 삼양식품은 비중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투자와 컵라면 이야기.
그런데 최근 희한한게,
어린 나이일수록 컵라면 먹을 때 불닭 볶음면을 많이 먹더라고요?
컵라면 먹는 중학생 정도 돼 보이는 남학생/여학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컵라면 사 먹는 걸 봤는데
둘 다 까르보 불닭볶음면과 까르보 크림? 불닭볶음면이었습니다. 다른 라면 안 먹더군요.
사실, 불닭볶음면은 수출 실적을 보는 곳이기 때문에 국내 판매량 같은 건 관심사가 아니긴 합니다.
비빔면들은 원래 면을 끓인 다음 면을 한번 찬물에 헹궈줘야 해서 컵라면으로는 별로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팔도비빔면/농심 배홍동면/오뚝이 진비빔면도 뜨거운 물로 끓여서 그냥 물만 따라낸 다음 소스에 비벼 먹는 컵라면을 많이 홍보하고 있습니다.
(항상 편의점에 가서도 매대에 어떤 제품이,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를 눈여겨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컵라면 버전은 농심 배홍동이 가장 괜찮았고 다음으로 팔도 비빔면, 오뚝이 진비빔면 순이었습니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좀... 소스가 겉도는 느낌이라 많이 실망.
그런데 솔직히 저 비빔면들보다, 맵찔이인 제 입맛에도 까르보 불닭볶음면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비빔면은 그냥 봉지라면으로 집에서 해 먹는 걸로.
차이점이라면,
불닭볶음면은 말 그대로 '볶음'면이라 그런지, 편의점에서 뜨거운 물로 면을 삶고 물을 따르고/소스를 비볐을 때 가장 면과 소스도 조화로웠고,
농심 배홍동이 그나마 소스와 면이 나쁘지 않았고, 진비빔면은 양이 20% 더 많다지만(배홍동과 팔도비빔면 모두 110g대인데 진비빔면과 130g대로 양이 좀 더 많음) 개인적으로는 안 먹을듯합니다.
최근 삼양식품은 비빔면 단종까지 시키며 해외수출양 늘리기 + 5번째 해외법인인 네덜란드 법인 설립 (유럽에서 판매 증가율이 굉장히 높은 상태) + 2025년 완성예정인 밀양 2 공장 열심히 짓는 중이라,
원료 부담 적음 (그나마 해운 운임 상승으로 인한 운반비 부담 정도?) + 수출량 지속적 증가 + 달러 강세 등 여러 환경적 측면들까지 도와주니 실적 발표 때마다 기대해 볼 만합니다.
농심과 오뚝이? 수출 비중이 적고 해외에 현지 법인에 따른 직접 진출도 소극적이라, 좀 애매합니다.
국내에서 맛으로 인정받아봐야 국내 치열한 라면시장에서는 수익성이 제한되는지라.
그나마 최근에 오뚝이가 기존의 영문이름인 'OTTOGI' 대신에, 외국인에게 좀 더 발음이 편한 'OTOKI'로 정식으로 변경하였다 하니 무언가 노력은 하는 것 같은데...
요즘은 오히려 조선주에 관심이 더 많아 이것저것 보고 있지만, 그냥저냥 메모지에 끄적인 내용들을 정리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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