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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대학병원, 의학교육

의과대학으로 U턴! -의학교육제도 최종결정 후폭풍

by 와썸_ 201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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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제 개편은
대학 자율에 맡김에 따라 후폭풍이 거셀 전망입니다. 

현재 의대/의전원 병행 체제인 학교들은 2015년,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인 대학은 2017년에 체제변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학제 자율화에 따라

우선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가 
의과대학 체제 (의예과 2년/의학부 4년)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나머지 의과대학들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할 상태-

결국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본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후폭풍을 줄이도록 몇년간의 기한을 주고,
일부 학교들은 의전원 체제로 남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결정과, 결정을 하게 된 이유들은 이번 의전원 체제 자체가 성공적이지는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본 블로그에서도 의학전문대학원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고,
약간은 비판적인 논지로 인해 다양한 분들의, 다양한 의견의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에서야 그냥 정중하게 댓글단 편이었습니다;;;

의과대학생 커뮤니티나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장난아니랍니다. 
의과대학 출신과 의전원 간의 견해 차이가. 


의전원에 관한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에서도 많이 언급했기에,
2009년 KAIST 졸업생 13%가 의학계열로 가면서 의전원 사관학교가 되었다는 둥 
다시 하진 않겠으니 위의 포스팅 참고해 주시고요,


현재 데일리메디 기사를 참고하자면
건국대, 가천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소문에는 가톨릭대학교도 의학전문대학원에 좀 더 초점을 맞추었다고 하고...




-다양한 인터넷에서의 댓글들. 의견차가 심합니다-


의학전문대학원은 치의학전문대학원이나 로스쿨에 비해 
기존 구성원들의 반발이 강했습니다. 


초기에 시작할 때부터 BK21과 같은 연구기금이나 로스쿨 등을 미끼로 끌어들였던
의학전문대학원 사업인 만큼 만일 자율화에 맡긴다면 중론대로
많은 학교들이 의과대학 체제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위에서 말한 학교 뿐만 아니라
 한양대, CHA의과학대학, 동아대, 영남대, 중앙대 등이 의대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국 합의없이 시행한 정책이 이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을까
-물론 초기에 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한 배경과 목적은 참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방법론적으로 틀리지 않았나... 일부 도입이라든지 시범운영 등을 시행해야 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쯤 의학전문대학원 준비전문 학원들이 긴장하고 있을까라는 생각 잠시 해봅니다. 


아무쪼록 어떻게 결정나든간에 
오랜기간 영향을 미치는 교육에 관한 것인 이상,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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