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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경영, 디자인, 의료법85

새로 생길 예정인 대학병원들-서울에서 부산까지. 요즘 병원실습은 안바빠도 마음의 여유가 줄어서 그런지 글을 쓰기가 쉽지 않네요. 하지만 좋은 기사감도 많기에- 오늘은 전국적으로 몸집 키우기에 열중하고 있는 대학병원들의 일종의 청사진(?)을 보고자 합니다. 90년대 초반이후 재벌계열 병원들에서 시작된 크기, 시설 경쟁은 2000년도 이후 과열되고 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우선, 서울쪽은 포화상태니까 경기지역을 보자면 우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리모델링한 이후로 용인 동백지구내에 25층 규모, 1,020병상짜리 대형 병원을 건립예정입니다. 25층이라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병원 단일 건물로는 22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가장 높으니까 기록 하나는 갈 수 있을 듯 :) 이제 기초공사를 마쳤다고 합니다. 용인 신도시 이제 인프라가.. 2009. 6. 22.
홍대 앞 유명한 병원, 제네럴 닥터 다녀왔습니다~ 제네럴 닥터. 홍대 앞에 있는 작은 의원입니다. 여러번 매체를 타기도 했습니다만 모르실 분도 계실 것 같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의대롤 졸업하고 레지던트 과정은 수료하지 않은 일반의선생님이신 김제닥(가명 겸 자신의 블로그 애칭이랄까..)님께서 홍대앞에 연 작은 의원인데요, 요즘 널리고 널린게 병원인데 이곳이 유독 독특한 이유는 워낙 창의적인 인테리어(예전의 병원에 비해) 치즈케익(옵쎄 치즈 케익이라죠... 의대생만 아는 용어 . ㅋㄷ)과 커피 도 팔고 완전 까페 같습니다. 홍대에서 데이트 겸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가 드디어 가보고 싶던 제네럴 닥터를 갔는 데요, 솔직히 접근성은 좀 떨어집니다. 입구부터 좀 요상(?)하게 생겼더군요. 취향이 독특한 저로서는 여기서부터 왠지 두근....... 아, 이 분이 .. 2009. 6. 22.
의료계의 본격적인 의료경영 도입-경희대 동서신의학 병원 사례 최근 갈수록 의료계에서는 경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의료경영컨설팅이라든지 의료광고 쪽으로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고 과거와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지만 사실 아직 좀 갈길이 먼게 사실입니다. 그렇긴 한데 이번에 경의대 부속 동서신의학병원에서 '문화홍보실'이라는 뭔가 고풍스런(?) 이름에서 '홍보마케팅실'로 개편하셨더군요. 잘 했습니다. 사실 의료계가 보면 볼 수록 보수적인 구석이 많아서..... 일부 깨어계신 분들이 좀더 바꾸어 보려고 해도 기존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서 잘 못하는 게 사실이죠. 그런데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만 해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추가로 모 비뇨기과 교수님을 교류협력장으로 모시고 문화홍보실장은 홍보마케팅실장으로 바꾸고 실질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 2009. 6. 22.
우리나라 네트워크 병원의 현주소이자 미래 의료계는 요즘 변화가 상당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요. 예전처럼 맘편하게 그냥 시골에서 하나 개원해서 살지라는 생각은 갈수록 그냥 꿈이 되고 있습니다. 물로 아직 다른 업종에 비해서 경쟁이 더 치열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만, 다른 업종이 이미 고도성장기와 변화가 심한 시기를 지나 어느 정도 안정화된데 반해서 의료계, 특히 대학병원과 1,2차 개원의 및 네트워크 병원들은 변화가 심합니다. 이 때까지 주로 대학병원에 대한 글들을 올렸기에 이번에는 네트워크 병원들에 대해서 말해 볼까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네트워크 병원(소위 프랜차이즈로 동일한 브랜드를 로열티를 받고 여러 병원에서 공동으로 쓰는 형태. )가 나타난 시기는 90년대 초로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고 일반 병원 뿐만 아니라 성형외과, 안과 등.. 2009. 6. 21.
'동네 의원 개원에 5억???' -갈수록 힘들어지는 개원가들 최근 의사협회에서 회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가 나왔는데 그전까지 궁금해 했던 내용들이 좀 구체적으로 나와서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대한의사협회의 의료정책硏에서 낸 ‘의원 경영실태 조사’ 연구보고서에 단순한 설문조사만 보자면 현재의 의원 수입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전체의 62.4%이었고 의원의 미래 경영전망이 '부정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96.1%나 되네요. 즉 거의 100%., 그 다음으로 객관적인 자료들을 보자면 개원가에서의 일주일당 평균진료시간은 55.5시간으로 증가하였지만 의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수는58.8 명으로 2007년에 비해 4.6명 감소했다고 합니다. 5%가 넘는 감소세. 게다가 의료수가가 매년 2% 정도만 올라서 물가상승률보다도 낮기에 결국 피해는 더 커지고 있는 셈이겠지요. 개원 .. 2009. 6. 21.
두산그룹과 중앙대학교 의료원- 두산그룹의 최근 재무구조악화 예전에 써놓은 걸 이제야 좀 고쳐서 올립니다. 예전에 아주대학교에 대우그룹이 지원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대기업 지원을 받으니 학교 자체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많이 줬고 94년에 개원한 아주대병원은 1,088병상으로 한강이남에서 정말 큰 규모였고 시설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대우그룹이 무너지면서 물론 하루아침에 아주대병원이 무너지지는 않지만 예전처럼 재벌기업의 전폭적인 지지를 못받으니 차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보자면 현재 한진그룹의 인하대학교, 현대그룹의 울산대학교, 삼성그룹의 성균관대학교 , 포스코의 포스텍(구 포항공대) 등이 기업이 스폰서인 대학교들인 상황입니다. 다른 점들은 제쳐두고 병원에 관해서만 보자면 실제로 대학병원하나만 짓는데 비용이 상당히 들기에 (최근 개원한 서울성모병원의 경.. 200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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