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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70

의과대학 부속병원 이야기②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이야기 고신대학교. 부속병원 복음병원(현(現) 고신대학교병원)이 있고 장기려 박사가 살아생전 진료했던 병원. 지방에서 최초로 암병원을 표방하며 나섰던 병원. 그냥 고신대학교의 과거 이야기에 대한 글입니다.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최근 다시 일어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10년간은 정말 힘들었는데 말이죠. 1951년, 부산 영도에서 장기려 박사의 참여로 복음진료소 진료 개시로 시작하였습니다. 창고에서 진행되던 진료 봉사는 1957년, 지금의 송도 위치로 이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67년 고려학원은 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았는데 이 당시 장기려 박사와 병원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음병원을 법인의 수익기관으로 인가조건을 내세움으로써 한상동목사/당시 이사장 박손혁 목사의 주장에 따라 수익기관이 되었고, 곧이어 고려.. 2010. 10. 3.
의대, 좀 알고 가세요 -친구들과 학원강사를 보며- 그냥 잡담입니다. 주변에서 제 지인들에게 봤던 실제 일들. 1. 제 친구 A군이 있습니다. 지방 사립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나중에 어떤 과를 고민하다가, 성적은 그리 좋지 않지만 패션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아 성형외과를 하면 좋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닌데다 모병원의 성형외과 T/O는 두 자리. 그런데 이 중 한자리는 동기 중에 한 명이 워낙 '빽'이 강한지라 낙점이라 하는데 자신처럼 성형외과를 가고 싶다는 동기는 4명이나 더 있습니다. 인턴 때 죽어라 일하면서 어떻게 잘 보이면 되지 않겠냐면서 술자리에서 웃습니다. 2. 제 친구 B군이 있습니다. 원래 지방 교육대학교(교대)에 들어갔습니다. 의대에 가고 싶었지만 성적이 안된 것도 있고, 반수도 했지만 잘 안되어서 그.. 2010. 9. 19.
'주먹구구식'의료보험재정, 고무줄 수가 조정 부른다 축구 완승, 정말 기분 좋게 보고 왔습니다만- 스스로 정하기에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에 포스팅이 계획이기에, 오늘도 심각한 내용 포스팅합니다. 오늘은 의료 수가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작은 의료 보험 재정에 관한 결정에서 시작합니다. 정부에서는 의료 보험 재정을, 수가 협상에 따라 매년 결정하지만 전체적인 의료 보험 전체 재정 풀(pool) 자체는 중립적으로 지키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먼저 산부인과에서 분만 수가를 50% 상승시키기로 합니다. 흉부외과나 일반외과처럼 아예 전체 수가를 올리지는 못하고 분만 수가만 올렸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5% 내외의 수가 인상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 건보의 중립 재정 정책은 어두운 면도 보여주었습니다. 갑자기 발표된 병리과 수가 15.. 2010. 9. 19.
'이대로 가면 망한다' 한의학계 침체, 통계와 판례로 본 이야기 우리나라 한의학계 선두주자인 경희대 한방병원. 명성과 의료서비스로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찾아온다는데 2003년, 경희대한방병원에만 30만 4,844명이 외래로 찾아왔지만 이상하게도 2008년에는 20만 4,248명으로 33% 줄어들 었고 입원환자는 2003년 한해 11만 65명에서 2008년 6만 9,736명으로 약 37% 감소하였다고 나왔습니다. 그나마 경희대한방병원만 병상 가동률이 90%가 넘고, 이외 원광대나 동국대 등 다른 대학교부속 한방병원들의 경우 병상가동률이 55~70% 정도로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답니다. 링크 : 경희대조차 힘드나? 힘든 한의학계 경희대의료원의 한축이던 한방병원이 위축되면서 의료원 전체 성장도 저해되고 있는 상황- 최근 비전선포식에서 동서신의학병원도 한방병원 어감을 .. 2010. 9. 19.
불법 행위 중단하라?? 의사/한의사간의 '초음파 싸움' 최근,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간에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의료관련 초음파 사용문제- 일반적으로 의료계에 초음파는 많이 쓰입니다. 내과 뿐만 아니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등- 보험적용되어서 저렴하면서도 CT처럼 조영제 안쓰니 안전하고, 그러면서도 병변을 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에 관해서 최근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관해 분쟁이 생긴 셈이죠. 사건은 세계적인 의료기기(의료기기 뿐만 아니지만)업체인 GE가 한의사들에게 의료용 초음파 기기를 판매하면서 시작합니다. 링크 : '일파만파' GE 사태, 사태 더욱 커지나 이에 대해서 한의사들도 처음에는 조심스러웠습니다. GE로부터 기기를 구입한 한의사들도 '구입은 하였지만 요즘은 쓰지 않는다'거나 '양한방협진을 위해 갖추어놓은 것 뿐이다.. 2010. 9. 19.
'구강암은 치과의사가?' - 의료인들끼리의 갈등 의료인. 크게 보아 의료법에서 명시한 의료인으로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가 있겠습니다. (약사는 약사법을 따르므로 의료법이 명시한 의료인은 아닙니다) 그런데, 서로간에 의료 범위에 대해서 경쟁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의사와 한의사간에 대립은 첨예했습니다. 한의사의 CT, MRI 사용 찬반 논란부터 (짧게 보자면 한방병원을 거느린 길인 의료재단에서 한방병원에서 CT 사용으로 인해 서초구보건소로부터 3개월간 영업정지처분을 받자 이에 반발해 낸 소송에서 패소하였습니다) 링크 : 한의사, CT 사용 위법 판결 최근에는 한의사의 IPL시술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피부관련시술입니다) 위법 결정 등 아직도 의료계와 한의학계에서는 갈등이 심한 편입니다. 링크 : 한의사의 IPL 시술 위법 판.. 201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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