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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16

의대 졸업생 만상.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제 실기 시험도 끝났고, 각자 어느 병원, 어떤 과를 갈지 고민하는게 요즘 본과4학년 졸업반 학생들의 생각일 겁니다. 학교들별로 조금 차이가 있지만 오랜만에 그냥 짧은 이야기 쓸까 합니다. 다 실화입니다. 지금 현재진행형인. 첫 번째. 부산에 있는 모 의과대학 4학년입니다. 모병원이 있지만 다른 대학교병원으로 갈 예정입니다. 실제로 동기들 대부분도 모교병원에 남기보다는 다른 병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모병원이 예전부터 좋았으나 여러 문제들이 불거지며 부실해져 많은 이들이 모병원에 남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서울에 있는 모 의과대학 4학년입니다. 원래 모병원이 500병상 급 두개가 있었는데 최근 그 중 하나도 없어져 레지던트 등 병원 수련을 위한 T/O가 부족한 편이라 졸업생들이 흩어지게.. 2010. 11. 13.
의료계에 미친 삼성, 아산병원의 힘-복지에서 수련환경까지 오늘은 병원에서, 단순히 매출액 측면이 아니라 교육, 레지던트 수련환경 등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서울삼성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대하여- 두 곳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모두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이 지원하는 삼성생명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에 소속된 병원이면서 각각 성균관대학교와 울산대학교 의대의 부속병원이 아닌 협력병원으로 94년, 89년에 세워진 역사가 짧은 신생병원이면서 짧은 기간동안 국내 의료 시장 판도를 바꿨다고 볼 수 있겠죠. 아산병원은 동관, 서관, 신관 건립으로 2,708병상 삼성병원은 본관, 별관에 암센터 건립으로 1,951병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인데다 매출액도 그 명성에 걸맞게 높습니다. (결산 공고안 기준 대략 아산병원 1조 3000억원, 삼성병원 8000여억원) 그렇지만 세.. 2010. 9. 19.
'의사 월급?' 무수한 소문 속, 정말로 얼마쯤일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가지 무수히 많은 루머(?)가 돌면서도 정확한 말없이, 선배의사선생님들이나 다른 많은 분들께도 약간은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의사-정확히 말하자면 수련중인 인턴과 레지던트의-들의 월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약분업 시행전에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의사들에 대한 반감이 악화된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의 불신이 더욱 커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러다보니 이러한 일들의 원인이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꼭 현정권에서의 문제만이 아니라 의료계에서도 통용된다고 생각해서-때문에 나타난게 아닐까 싶어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쓸데없어보이는 듯하지만 이런 글도 올리는 것이기에 혹시 이런 글을 보시고 심기 불편한 분이 계시더라도 양해바랍니다. ^-^;;;;;; 의사.. 2009. 9. 13.
의과대학과 병원, 수험생과 대학생을 위한 알기 쉬운 설명서 -이번에 쓰는 내용은 좀 노골적인 내용도 있어 읽으면서 심기에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직접 듣지 않으면 잘 알기 어려운 내용이라 쓴 것이니 읽으면서 문장이 서툴러 거슬리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 예전에도 이런 포스팅 몇 번 했었지만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아는 사람 중에 지방 의과대학에 다니는 모 학생이 있습니다. 여학생인데 의학부 2학년이니 4학년 택이지요. 의대를 다니더라도 나중에 진로에 관한 여러가지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자신이 전공공부를 시작하고, 좀 더 여러가지 알게 되면서 학교를 선택할 때에 대해 한 가지 아쉬움, 후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부속병원 많은 의대에 갈 껄......이라는 아쉬움이랍니다. 그 친구의 경우 수시로 그 학교를 간지라... 수시 모집으로 가는.. 200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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