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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16

인턴 일기. 병원 인턴 절반 정도 한 채로 - 이제 병원에 어리버리하게 일한지도 6개월 - 딱 절반 정도. 요 몇 달간 바쁜데다 의욕까지 떨어져서 블로그를 못 챙겼습니다. 별별 일들도 많았고 앞으로 일정도 빡빡하지만, 며칠전 이멜을 받고는 잠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블로그를 보고는 이멜을 보내는 분들이 좀 계신데 의사 얼마 버나요... 의사 몇 % 망한다는데 정말인가요... 저도 잘 몰라요; 우선 저 같은 인턴이 의료계 현실감각(?)이 떨어질 뿐더러 -제 몸 하나 못 가누는데 말이죠- 이런 질문 받으니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글쎄요... 제가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고 굳이 여러 이멜들에 나름(?) 친절하게 답변하려고 했던 이유는 저 자신도 수험생과정을 거쳐 왔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는 건데 - 허탈. 요즘은 병원도 이상해져서 .. 2011. 8. 8.
주식 뜬다는데, 어디 넣나?? - OO가 답이다- 미리 써놨던 글 올립니다. 주식 시장, 2,200선도 돌파하고 최고치 경신했지만 2007년과는 다르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왜냐면 코스피지수가 오르면 전반적으로 전체 주식시장이 올랐다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주식이 오르는 건 아니니까요. 화학, 자동차 관련은 많이 올랐지만 IT업종도 최근에 오르기 시작했고 중공업 분야도 그닥. 즉 이런 주식들을 가진 분들은 주식도 별로 안오르는데다가 '상대적 박탈감'까지 느끼니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라는 말이죠. 위에 제목은 낚시성처럼 해놨지만, 개인 투자자, 대부분의 경우 본업에 충실하면서 투자하는 데는 역시 펀드가 답입니다. Wrap. 펀드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좀더 공격적인, 위임형 투자상품에 대한 인기가 올랐지만 그렇다고 대안이 될 수는 없습니다- 높은 수수료로 증권.. 2011. 4. 26.
인턴 초보 의사, 어느 과를 전공할지-그냥 잡담 이제 인턴으로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편하게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인턴으로 병원에서 일하는 거 자체가 힘든 면이 있긴 하네요. 그러면서도 항상 올해말쯤에는 결정될, 어느 과를 할 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인턴이든지 비슷하겠지만- 운이 좋게도 선배들이 좋게 봐주신 덕에 여러 좋은 과들 중에서 행복한 고민...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도 좀 고민입니다. 그래도 학생 때부터 뚜렷하게 Surgery 파트, 즉 수술하는 과 한 곳을 생각하고 있는데 인턴하면서 보고 듣는 것 따라서 일희일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전통적으로 피.안.성. 이라면서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를 이야기하는데 요즘에는 정.재.영. 이라고 해서 정신과, 재활의학과, 영.. 2011. 4. 8.
병원 인턴 첫 월급을 받고- 당직 서다 짬내서 글 올립니다. 오늘 교직원 메일 통해서 보니까 돈이 들어왔더라고요. 첫 사회 생활 하면서 벌게 된 '월급'이다보니까 좀 더 각별한 것 같습니다:) 세전으로 거의 300만원 정도, 세후로 275만원 정도- 물론 병원 인턴 월급이 매달 다르다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들어온 것 같아서 잠시 확인하고는 좋더라구요- 확실히 우리 아버지 뻘 때에는 인턴 월급이 너무 적어서 생활도 힘들 정도였다는데 - 예전보다는 적어도 경제적인 면에서 처우 개선이 많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물론 EMR이다 뭐다해서 예전보다 육체적으로도 많이 편해졌다지만서도요) 아는 외과 레지던트 선생님은 세후로도 거의 월 500 가까이 받으시더군요;; 물론 외과가 기피과로 분류되어서 국가지원이 30% 들어간거지만서도- 첫 월급 받고.. 2011. 3. 26.
병원에서 일하기 시작하니... 확실히 다르네요- 일산백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마 전국에서 그래도 편하고 깔끔하기로는 몇 손가락 들지 않을까 싶지만, (게다가 출신대학도 다양합니다. 인턴 중 저희 학교가 1/3밖에 안되는 지라-) 여전히 병원 생활 자체를 한지가 얼마 안되니까 적응하느라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새 며칠 안된 동안에도 일들이 많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스마트폰을 공짜로 준다더니 이제는 병원 스마트폰 벨소리만 들어도 놀라곤 합니다;; 정말 당직서다보면 제발 오늘은 환자들이 그만 왔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덕분에 블로그는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만 댓글, 방명록 글은 한번씩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습니다. 답글은 못 달아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오프, 그것도 몇시간 못 쉬다 다음날 일하러 다시 가야하지만 이 오프라는 녀석 하나 보고 삽니다.. 2011. 3. 19.
진로)일산백병원 인턴으로 갑니다- 결국 올해 의사국가고시도 합격했고, 곧 졸업예정이니 고민하다 모교병원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희 학교는 얼마없는데 다른 의과대학들에서 많이 온 덕분에 특히나 백병원 중에서도 일산백병원이 과열이었습니다;;; 30명 인턴 모집인데 40명까지 지원했다가 3명이 마지막에 돌렸고, 2명은 면접장에 오지 않았더군요- 결국 35명 최종 지원. 그리고 이제 발표나서 서류 준비하고 병원 가게 되었습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이제 2월말부터 일하게 되네요;; 201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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