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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130

레지던트 합격자 발표. 이제 인턴 생활이 곧 끝나고. 최근 거의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3개월 정도. 힘든 과들만 골라 돌게 되어서 힘들기도 했고 어떤 과를 하게 될지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 했고. 이제 거의 대부분 병원에서 레지던트 합격자 발표가 다 났습니다. 인턴 분들 모두 열심히 했지만 이제 결산에 이르는 시점이다 보니...... 정말 평도 좋았고, 잘 준비해왔는데 마치 장난처럼, 최종 면접 이후 떨어져 고민하는 동기들 보면 정말. 다들 분위기가 싱숭생숭하네요. 다른 병원들 소식을 보아도 대부분 ㅇㅖ상대로 되었지만 정말 의외뢰 기적(?)을 만든 동기도 있고 당연히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합격자 명단에 없는 이도 있었습니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인턴 과정을 마쳤는데 레지던트 모집에 지원해서 합격을 못하면 대개 바로 군대를 가야 하다보니 부담감이 더 심합니.. 2011. 12. 16.
응급실. 역시 민족 대명절. 그나마 오늘은 상대적으로(?) 한가해서. 민족대명절에 처음으로 응급실에서 일하려니까 환자는 300명 넘게 오고 쉬지는 못하고 환자들은 Complaint계속 하고. 여러분들, 부디 심하지 않은 감기라든지, 그냥 약타러는 응급실 안오는 게 좋습니다. 굳이 5만원 넘게 내가면서, 엄청 오래 기다리면서 약 받을 필요는 없지 않나요 - 레지던트 선생님들도 콜이 너무 많으니 irritable해지고 우리도 지치고. 이제 그나마 추석 연휴가 거의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추석연휴에 폭풍 온다는 말에 기대했는데... 이게 뭐야... - 2011. 9. 13.
엥겔계수에 관한 의료인 리포트. 우연찮게 이야기하다가 '엥겔 계수(혹은 지수)'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자의사였는데, 엥겔 계수를 몰랐던 것 - 저는 속으로 놀랐지만 '에이 이 한 사람만 모르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 . . . . . 아니었습니다. Study modeling. 표본수 Sample size : 대략 10명 about 10 persons 1. 나는 엥겔 계수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다. 2. 나는 엥겔 계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고, 정확히는 아니지만 어렴풋이 안다. 3. 나는 엥겔 계수를 모른다. 그런데 요즘 만난 사람들, 혹은 오랜만에 카톡이나 페이스북으로 물어봤을 때 엥겔 계수 자체를 처음 들어본이가 3명- 어렴풋이 들어본적만 있다는 사람이 4명, 엥겔계수가 뭔지 아는 사람 3명 다들 어린편이지만 의사.. 2011. 9. 4.
참 요샌 클레임 거는 곳이 많네요. 소송건다하고 - 잡담. 가끔 포스팅하다보면 댓글로 클레임걸거나 그런 경우가 있는데 요 근래에는 좀 그 빈도가 늘었네요. 포스팅도 잘 안하는데 말이지- 일주일전에는 모 안과 측에서 자기들 홈페이지 사진을 무단도용했다며 소송걸렸다느니 겁먹는 일이 있었습니다. - 양깡 선생님 감사합니다 :) - 그런데 며칠전에 의료계 덤핑 관련해서 다른 글 썼는데 이번에는 유명한 유디치과에서 다음 측에 우선적으로 글 내려달라고 연락왔네요 - 이메일 보고 알았는데 이미 자동으로 블로그 글은 닫혀있고 - 내용 자체도 유디치과를 험담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전 오히려 유디치과 같은 경우에는 치과의사협회가 강경대응하는 게 아닌 가 생각하는데 PD수첩 때문에 워낙 시끄럽다보니 이런 글 자체도 올라오는 게 싫은가 봅니다. 내용 자체가 트집잡을 건 없으니 전화.. 2011. 9. 1.
나는야 최고의 럭키 가이 - 요즘 근황. 정말 운좋은 하루였습니다. 회식 따라간 덕분에 밤 8시에 병원일이 끝나다니 - 밤 8시에 병원밖을 나올 줄이야 - 하지만 결국 회식따라가서 소고기 먹은 건 좋은데 소주 두병쯤마시고 겨우 살고. 이제 곧 출근해야해서 준비 중인데 눈에서 눈물이 - 과도 재활의학과에서 안과로 돌렸고 병원 생활도 이제 그럭저럭 적응되는데 2011. 8. 25.
인턴 일기. 병원 인턴 절반 정도 한 채로 - 이제 병원에 어리버리하게 일한지도 6개월 - 딱 절반 정도. 요 몇 달간 바쁜데다 의욕까지 떨어져서 블로그를 못 챙겼습니다. 별별 일들도 많았고 앞으로 일정도 빡빡하지만, 며칠전 이멜을 받고는 잠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블로그를 보고는 이멜을 보내는 분들이 좀 계신데 의사 얼마 버나요... 의사 몇 % 망한다는데 정말인가요... 저도 잘 몰라요; 우선 저 같은 인턴이 의료계 현실감각(?)이 떨어질 뿐더러 -제 몸 하나 못 가누는데 말이죠- 이런 질문 받으니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글쎄요... 제가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고 굳이 여러 이멜들에 나름(?) 친절하게 답변하려고 했던 이유는 저 자신도 수험생과정을 거쳐 왔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는 건데 - 허탈. 요즘은 병원도 이상해져서 .. 201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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