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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대학병원, 의학교육

부산 '해운대 의료 허브' 해운대 백병원 진료시작

by 와썸_ 201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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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단신입니다.
이 글은 제가 공동으로 인제대학교 홍보블로그(http://inje.tistory.com)를 같이 운영하는 지라 같은 글을 같이 올린 것입니다.


부산, 그 속에서도 해운대에 
1,000 병상이 넘는 대형병원이 개원하였습니다-
(물론 양산에 두번째 부산대학교병원도 개원하였지만)


해운대백병원
3월 8일부터 진료에 들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뉴스에서는
'지하 4층, 지상 16층, 1천4 병상 규모로 건축비만 3천억원이 들어간 
해운대 백병원이 8일 본격적인 외래진료를 시작했다. 
이 병원은 7개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첨단 로봇 수술장비, 3D 동작분석 시스템, 방사선치료장비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선진화된 진료시스템도 갖췄다'라고 나오네요. 

현재 800병상으로 증축되는 일산백병원 이후 6번째 인제대학교의 부속병원으로 
2005년 설립 추진을 시작으로 2007년 기공하여 
2010년 2월부터 모의진료를 들어간 이래 이제 본격적으로 외래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그리 길지 않은 기간 동안에 변화도 많았습니다.
조감도 부터 조금씩 바뀌었죠.

우선, 초기 조감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지만 곧 아래처럼 바뀌게 됩니다. 디자인 변화가 있었던듯-


그리고 서희건설을 선정하고 기공식을 가집니다. 

그리고 차차 공사를 진행해가는데...


그런데 기초 공사를 하면서 다시금 변화가 오게 됩니다.
바로 온천이 발견된거죠- 일일 사용량 700톤에 32도 정도의 염분없는 알칼리 온천수가. 
이로인해 병원에 중요한 자원(?)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운대백병원이 완공되어 진료가 들어간 여러 상세 사진들입니다. 

(아래 사진은 '반딧불'님의 블로그에서 허락받고 받아온 사진들입니다.


넓은 정문쪽 로비의 모습입니다. 에스컬레이터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외래인 1,2,3층을 연결해놓아 시각적인 면과 편리성 모두 높였습니다. 
커튼월 시스템이라든지, 개방형 실내중앙홀인 아트리움을 통해 채광과 더불어 
'열린 공간'을 만들어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편하게 되었네요.


건물 곳곳에 채광이 잘 되도록 디자인한 점이 눈에 띕니다. 
사실 커튼월 방식이 멋지고 채광도 잘 되지만 서울삼성병원 암센터에서 지적받은대로
에너지소비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지만-에너지 절약형 수축열 시스템으로 에너지도 줄였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지방 대형 병원들은 대부분 개원한지 10년 이상 된 곳들이 많아 
새로 개원한 수도권의 대형병원들에 비해 편의 시설이라든지, 환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올해 개원했기에, 해운대백병원의 다른 사진들은 적어도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외래를 위한 에스컬레이터 뿐만 아니라 총 10개의 중앙 엘리베이터에 
채광이 잘되는 아트리움 주변부들, 그리고 넓직한 복도,
15층에 위치한 VIP 병동에 
응급 상황을 대비한 응급 헬기 착륙장까지-

3세대 로봇 수술기 다빈치나 3D motion analysis system, 
Rapid Arc에 국내 최초 C-RAD(최신 암치료기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등의 
신식 설비는 이미 국내 대형병원들에서야 워낙 설비 경쟁이 치열한지라 이만.

이만 짧지 않았던 단신,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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